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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잡부의 겐세이

지방선거-8장 투표 가기 전에 '투표부'가 필요하다.-투표로 말하자-백욕이불여일표

1인 8장이라 이걸 챙겨 적어가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로 말하자. - 제대로 말하려면 꼭 메모가 필요하다. ^-^

이제 우리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저 스피커의 짜증나는 소리도...

사거리에 차 세워 놓고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말도 안 되는 저 행동거지의 선거 운동원의 주차방법도... (대체 저 무개념에 왜 딱지 안 끊는 거야?)

생전 쳐다보지도 않던 노인정과 인근 주변, 공원의 쓰레기 줍기도 곧 없어질테고...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핸폰의 아름다운 ‘로또 대박’ 벨소리가 짜증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이러한 극악무도한 현실도... 낼이면 끝이다. (전번은 어떻게 안거야?)

 

 백욕이 불여일표(百辱不如一票)

 

문제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한잡부의 구국의 결단만이 남았음이리라.

모두 주목하라 내가 찍는 표 하나가 너희의 생사여탈 이랄수 있는 당락(當落)을 좌우할지니...

뭐 어차피 당선 되면 “누구시죠?” 라고 하겠지만... 낼 까지라도 잘 보여 봐라 혹시 아냐 찍어줄지... ^-^

그런데 이번 2일에 실시되는 구국의 결단에는 한번만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니고 결단을 쭈욱 떼로 내려야한다.

참나~ 무슨 놈의 선거가 이따운지... 졸라 짱난다. 제도를 이따우로 만들어 놓은 위대한 넘덜의 하이바에 무한한 짜증을 보낸다.

쓰바~ 두 번(이틀) 놀면 어디 덧나냐? 애들이 국민이 즐거워하는 좋아하는 정책을 몰라요. 몰라~~~ 돌대갈님들...

좌우가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한잡부는 구국의 결단을 내리는 도구로 종이때기 한 장이 더 필요하게 되었다. 제목에서 이야기한 “이거 = 종이때기 한장 = 투표부” 이다.

먼저 종이때기 투표부를 이야기 하기전에 좀 물어보자. 이번 선거 표가 뭐가 뭐가 있어 8장인지 아냐?

한잡부가 이거 다 물어 봤는데 설대 나온 울 후배도 8개 다 답 못하더라. 그러니 고딩졸한 한잡부나 주변의 인재들이야 이거 8개를 모르는게 정상아니겠는가? 소위 정치한다는 꾼이나 처절한 관심맨을 제외하고는 무슨 자리에 뭘 뽑는지 조차 모른다. 이게 선거일 하루 전의 현실이다.

이거에 동의를 결코 못한다는 사람 있음 손들어 봐라. *-*

집으로 배송된 선거공보는 보았는가? 저 두툼한 가다로꾸에...

이런때 도표화를 통한 비교가 필요하다 느끼지 않았는가? 한잡부는 집으로 배송된 저 두꺼운 선거공보를 살펴보기도 전에
짜증과 야마가 돌았다. “이거 다 언제 보냐?” 그 좋은 머리들로 대체 뭐 하는거냐? 도표화 시킨 A4, A3 한 장의 비교표로 정리 좀 해주면 어디 덧나나? 그래서 필요한게 종이때기 한 장이다.

투표하러 가기전에 종이때기 한 장 정리 좀 하고 가자.

이건 반드시 해야 된다.(한잡부는 머리가 나쁘다 그걸 염두에 두기 바란다.) 유권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말이다. 검토 없이 무작위로 때려 찍는 나의 한표가 표류하는 나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암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누구를 어찌 찍어야 하는지 검토하고 정하자.

40대의 나이인 한잡부도 적어야 하는데 그 이상의 연배에서 이번 투표가 얼마나 힘든 선택인지는 반드시 한번은 생각해 볼 문제다. 이게 대체 뭐냐?

먼저 이번 투표는 1차 4장, 2차 4장 두 번에 걸쳐서 기표가 두 번 이루어진다.

뽑아야하는 명단 8개의 직책을 적어보자. (한잡부 사는 충청도 기준이다.)

교육감
교육의원
도의원
시의원

도지사
시장
비례 도의원
비례 시의원

교육쪽이 중요하므로 1차고 비례는 2차에 있다. 이걸 표로 만들어 놓고 공약이나 자신의 취향, 생김새, 복근의 유무, 학연, 지연, 재산상황, 소문 등등 모든 것을 다 검토하자. 한잡부의 경우 후보자를 볼 때 나름의 '관심법'으로 관상을 보고 선택에 주요한 범주로 삼는데 이 또한 유권자인 나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무슨 근거와 기준이 되든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꼼꼼하게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선거 유세차는 에쿠스였는데 재산 신고사항은 00만원 이란다.(29만원 보다는 많으니 합격해야 하나?) 부터 말이다... ㅋㅋ 

그리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 빈칸을 기입하라.

‘청춘엔 사직을 붙들고, 늙어서는 강호에 누웠네.’(靑春扶社稷 白首臥江湖)라는 현판을 압구정에 걸었던 시대의 풍운아가 생살부를 작성했던 심정이 되어서 말이다.

이 종이때기 한 장이 이제는 "투표부"라 하자.

투표부가 있어야 이번 투표는 제대로된 투표가 가능할 것이다.

뭐 그걸 누가 적어가냐고? 당신이 사는 니네 동네 출마한 사람들 중 당신이 고른 8사람 이름을 쭉 읊어봐라. 불가능하지~ 그러 적어라. 투표 제대로 하잔 말이다.

백번의 욕보다 한번의 투표라고? 물론이다. 그러나...

그 한번의 투표는 투표부가 있는 제대로된 투표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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