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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조의 재테크

[아이들 용돈관리] 세배돈 활용법 원천징수가 답이 될 수 없다.

새해 아침 엄마와 아이의 쪼잔헌 돈 대결이 있으니 그것은 아이가 받은 묵직한 세뱃돈에 대한 엄마은행의 원천징수가 어느 범위까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것이다. 자칫 그것은 뭇 가정의 평화와 번영을 헤치는 해악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한갑부 조용히 답을 제시하여 본다.

먼저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의 법칙에 의거 수많은 공급처를 확보하고 재화의 다량 확보를 권고하여본다. 이에 대하여서는 한갑부의 아름다운 글“세배돈 많이 받는 방법 vs 세배돈 안 주는 방법”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자산이 좀 돼야 뭘 할 것이니 말이다.

투자를 빙자한 원천징수가 엄마의 도리이기에...

반발을 무시하고 일방 통행할 경우...

일방통행으로 인한 징수의 경우 반란에 대한 세력화가 꾀하여져 (남매와 형제일 경우...) 통제의 범위가 벗어날 수 있기에 소통을 통한 자율과 인식 그리고 공부를 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도움은 “부자아빠가 가르치는 꼬마부자의 재테크 첫기술”의 글과 자료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돈 관리를 가르치는 점에 있어서 한갑부는 금융상품을 가입시켜주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데 이는 멀리 내다 볼 적에 “증여” “상속”을 대비하는 돈 장난이 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대학 학자금이나 장가갈 밑천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기도 한다. 항상 돈 관리는 긴 시간을 내다보고 멀리 좀 계산하기를 바란다. 한갑부가 추천하는 금융상품은 이렇다.

1. 적금

일만원 단위의 소액계좌로 하여 길지 않은 불입기간인 1년을 목표로 한다.

일년 후 목적자금이 완성된 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가입시키는 것이 좋다. 모으는 재미와 쓰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

어떤 아이템이 되는 상품의 구입을 목적으로 하여 저금을 시키는 경우 목적자금이 마련되었으면 반드시 아이템을 성취하여 취득의 기쁨을 마련하게 해주어서 돈 모으는 재미를 가르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생이 있는 아이에게 ‘용돈을 모아 자전거를 2대 사고 한 대는 형으로써 네 동생을 사줘라.’등의 설득이 가능하다면 가정의 화목과 매우 큰 재미를 볼수 있는 긍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각 은행권의 어린이 예금을 권하며 가입은 엄마랑 같이 손 붙잡고 가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나은행 - '하나 꿈나무 적금' 가입하는 어린이의 장래희망과 진학을 희망 대학을 통장에 새겨준다.

KB국민은행 - ‘KB주니어 스타 통장’ 3만원 이상일 경우 적금으로 자동이체되는 스윙서비스.

신한은행 - ‘키즈앤틴즈 생애 첫 적금’ 12세 이하 3년 자유적립상품으로 설, 추석, 어린이날 이후 5영업일에 한하여 0.1%추가금리

씨티은행 - ‘원더플산타적금’ 1년 이상 3년 이하 월 불입액 300만 이하, 5영업일 추가금리 0.2%제공, 만기 또는 목표금액 이상 저축시 0.3%우대금리제공.

우리은행 - ‘아이맘자유적금’ 부모자녀 동시 가입시 0.5% 우대금리

기업은행 - ‘IBK월드통장’ 18세까지 자동재예치(3년)시 우대금리

SC제일은행 - ‘자녀사랑통장’ 출금이 없으면 우대금리

* 상품 선택의 기준은 아이가 가기 편한 집에서 가까운 은행과 엄마의 주거래 은행중 선택하는것이 현명하다. 소액 저축이기에 금리우대의 효과가 거의 없기에 편하게 살펴주는것이 가능한 은행을 택하는것이 좋다.   

각 은행의 홈페이지에 접촉하여 같이 살펴보며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가르쳐주는것 부터가 공부가 된다. 그러므로 세세히 하나 하나 짚어가며 가르쳐주고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게 해주어야 한다.

2. 보험

어린이 보험의 경우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교육보험의 가입 정도가 아이에게 돈 관리를 가르치는 상품이 된다. 그러나 어마어마하게 올라간 대학 등록금의 현실에 비추어 학자금 마련을 위한 교육보험의 가입은 조금은 무의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또한 불입기간이 길어 아이는 전혀 돈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소기의 목적은 돈 관리를 가르치기 위함임에 비추어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요즘의 어린이 보험 추세인 보장성 보험의 가입을 권해본다. 상해,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각종 의료비를 보장해주고 소아암, 재해장해, 학원내사고, 골절 사고 유괴나 납치 등 범죄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피해도 보상 등을 보장해주는 상품 말이다.

보험의 경우 아이의 용돈만으로 불입하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엄마은행의 주기적이며 지속적인 지원하에 엄마의 힘을 녀석의 용돈을 통하여 조금 덜어주는 모습으로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어차피 매달 나갈 용돈을 올려주고 녀석의 통장에서 직접 보험료를 납입하게 하여 관리하게 하는 모습 그리고 이런 일이 있을 때 이렇게 라고 하는 위험에 대비요령을 조근히 이야기함으로 하여 얌전한 어린이 만들기에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험한 세상에 어린이 보험은 이제 필수가 아닌가 싶다. (아래는 보험비교사이트에서 가져온 인기도에 따른 어린이보험 순위이다. 상품보기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3. 주식과 펀드

신문에서 나오는 어린이 주식투자~ 한갑부 “지랄”이라 생각한다.

주식은 어른들의 한판 돈놀이 노름판일수도 있는 부분이다. 아이에게 돈 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의 기회를 자칫 훼손할 수 있다. 아이의 주식 투자는 매입만을 목적하는 투자여야 하고 좋은 회사를 고르는 기준 등을 설명하여야 하는데 어른인 당신의 주식 판별에 대한 지식이 그에 미치지 못하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한갑부 사절이다.

펀드의 경우에는 한갑부는 적극적으로 옹호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이들이 그들의 시각과 관점에서 목돈이 생기는 시점은 설, 추석,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생일, 친지방문 등등으로 일년에 약 6-7회에 불과하다. 이러한 기회에 횟수로 발생하는 금액의 다소에 상관없이 1만원 단위로 끊어 넣으면 그뿐이다. 즉 매달 불입금이 정해져 있는 적금, 보험의 경우와 달리 아빠 돈으로 만기 채우는 어이없는 사태를 확실히 방지해 준다는 것이다. 펀드니까 돈 안 넣고 그냥 놔두면 된다.

어린이 펀드 투자예시를 들면...

- 1년 목돈 발생 횟수를 7회 정도로 잡고

- 각 회차별 비정액 금액 불입을 원칙으로 한다. (생긴 돈만 가져다 넣는다.)

- 임의식이나 거치식 상품을 가입하여 7회 정도의 적립식을 임으로 만들면 된다. 좀 귀찮아도... 또는 적립식으로 가입하여 돈 생길 때만 넣는 방식을 택하여도 된다. 단 코스트애버리지 효과(펀드 좌수를 사는데 있어 평균매입가가 낮아지는 효과)를 보기 위하여 반드시 적립식의 불입방식을 고수하고 확실한 묵은지를 만들어 가야한다.


대학 학자금 마련의 방편과 동시에 아이에게 돈 관리를 가르친다면 한갑부 이 방법을 적극 옹호하여 본다. 한갑부 각 금융사에 만든 어린이용 어린이펀드 가입을 권하고 싶지 않다. 이유는 아무런 혜택이 없다. 있다 해도 미미하다. 세금도 어린이펀드 일반펀드 똑 같은 증여세 면제한도 적용이다. 엄마가 가입하고 있는 일반펀드 중 국내증시를 대상으로 안정적 수익률을 보이는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