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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잡부의 겐세이

[방사성 요오드] 청주는 요오드 검출, 춘천은 세슘도 검출

춘천에서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고 한갑부가 저렴하게 살아가는 청주를 포함한 12개 지방 방사능 측정소 모두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었단다.

아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자간담회 발연 요지를 캡쳐한 것이다.

http://www.kins.re.kr > 알림마당 > 원자력 안전뉴스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십 만분의 일, 삼 만분의 일, 팔만분의 일 수준이란다. 무식한 한갑부가 그림에서 쓰인 수치에 대하여 무엇을 알겠는가 보여지는 것은 몇 만분의 일 수준이라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었다. “러시아에서 일본 쪽으로 부는 편서풍으로 인하여 일본에서 큰일이 발생하여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더라도 우리나라까지는 당도하지 못하여 그 영향이 없다.” 거의 단언이었고 변함없이 어리석은 백성은 이 말을 그대로 믿었다.

그런데... 

오늘의 발표는 이랬다.

“지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ㅋ ~~~

극히 미미한 내용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당국의 발표 인정한다. 그리고 지구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으니 한국에서 영향이 발생했다는 것도 알겠다.

그러면...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만일 지구가 하나이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 있는 양의 방사능이 검출된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극미량으로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극미량으로 인체에 무해 하다.”

이따위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다. 극미량이 넘어설 경우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어떤 행동 요령을 취해야 하는지를 나는 알고 싶다.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우려할 상황이 아닌데 상황을 확대 해석하고 있다고...

글쎄다. 

그게 아니다. 상황을 확대 해석하는게 아니라 경우의 수를 헤아려본 만일에 대한 걱정이다.

어떤 세심한 대비가 있는지 이를 알리고 주도면밀한 대응책을 한번 들어보고 싶다. 무조건적으로 아무 이상 없는 양이라는 말이 어제까지 말해왔던 편서풍과 무엇이 다른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된 청주 사는 사람으로서 좀 더 자세한 정보와 당국의 대비책과 행동요령 등을 알고 싶은 바램이다.

편서풍에 이은 지구는 하나다 따위의 대책과 원인 분석 말고 실제적 대비책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