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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찍은사진

[충북 옥천군] 시인 정지용 생가 방문기

시인의 시 '향수' 처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옛 시골의 단촐한 생가의 모습이다.

초가 삼칸의 평범함에 시인의 주옥 같은 싯구가 떠오른다.

정지용 생가와 정지용 문학관이 붙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조형물

왼쪽으로 보이는 정지용 문학관의 전경과 정지용 동상

바깥으로 돌아 나오면 보이는 생가의 입구.

싸리문이 정겹고도 정겹게 느껴진다. 

싸리문 바깥의 향수 시비

생가를 나타내는 지석과 안내문

외도라진 담장의 풍경

덩그라니 초가삼간에 바깥으로 외채가 달려 있다.

외채 한 모퉁이에 얼룩배기 황소 한마리를 매어 듬직하지 싶다.

방안 가득 시문과 시인의 사진이 걸려 있다.

방명록에 한갑부가 다녀감을 기록하고...

생가의 모습이 그저 정겨운 모습이었다.

시인의 생가 주변에는 시인과 관련한 상호를 쓰는 가게들이 많았다. 다음에 들러서는 저 술집에서 일배를 높이 들고 시인의 시를 향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