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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추천

[청주맛집] 동네(하복대) 횟집의 최고봉 제주마당

다음의 공감블로그 "우리 동네 최고 맛집"을 위하여 오랜시간 다음 지도 찾기로 동네 식당들을 점검하는 참신한 시간을 가져 보았다. 워낙 날고기를 좋아하는 날고기파 이기에 회에는 일가견이 있다 말할 정도 되는 감도 높은 혀를 가진 한갑부 동네 횟집을 훝어 한곳을 제대로 찍어보았다. 참고로 한갑부는 소고기를 먹어도 육회보다는 육사시미가 좋다. 친우들이여 삼겹살이나 육사시미나 천원짜리 몇장 보태는 시대다. 꼭 사달라는건 아니다. ㅋ~~~ ^-^

하복대의 뒷골목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매우 알려지지 않은 이집의 특징은 깔나는 사시미에 있다. 사진은 한번에 찍은게 아니고 가끔 들를때 찍은 폰카다. 그러니 회 종류가 틀리다 하지 마라.

착석과 동시에 따땃한 죽 한공기가 제공된다. 밥풀이 좀 들어가야 술이 좀 받는 것이기에 스타트가 좋다. 

한갑부는 이것 때문에 이집을 이리 부른다.

"소주가 맛있는 집"

친우들을 불러 한잔을 쩐질 깜냥이라면 집합 장소는 대개 "소주가 맛있는 집"이다. 소주가 맛있는 집은 한갑부가 이집을 두번째쯤 방문하면서 지은 타이틀인데 친우들을 불러 탕 국물에 소주 한잔을 쩐질쯤이면 그 누구를 불문하고 모두 동의를 표했다. 

소주 한잔이 목 구녕을 적시고 '카아~'를 외치고 따끈한 국물 한숟갈 떠 넣을 즈음이면 그대 또한 무아지경의 경지를 경험케 될것이다. 

콜햐~~~

회첨 간결하고 깔끔하다.

회가 주는 깔끔하고 간결함이 회 접시에서 느껴진다. 술이 술~술~술~ 들어간다. 

회 먹으며 술 마실때 담백함으로 입안을 가셔주는 꽁치구이 손으로 눌러 발라 먹어야 제 맛이다.

순두부, 찐계란, 등등의 일반적인 약간의 스끼가 제공되는데 한갑부가 이집이 좋은것은 깔끔함에 있다.

전어무침은 칼칼함이 일품이었다. 가을이 되어 제대로 된 전설의 "가을 전어~"를 맛보러 가고 싶다.

회 맛은 와사비가 좌우한다. 아마 회 좀 먹어본 사람이라면 동의할 것이다.

조선사람은 고추장에 찍어 먹고 상추에 쌈장 넣어 쌈 싸먹어야 한다고 한갑부는 동의하기 어렵다. 더구나 이 집에서는 그렇다. 제주마당에서는 아주 좋은 와사비가 제공된다. 간장도 좋은 간장이다.

좋은 간장에 살짝 찍어 와사비와 섞어 먹는 회맛~! 이걸 일품이라고 하는것 이리라. 

이걸 먹으면서 임사장이 이리 말했던것 같다. 대체 뭘로 구운거야. 왜 이리 맛있어 였다.

젓가락으로 짚기 좋게 김말이로 제공되는 과메기.

무순과 어울리니 Good~~~~~ 이다.

사진으로 보아도 느껴지는 제공되는 회의 포스.

미치도록 씹고 싶은 식감이 사진을 통해 전해오지 않는가? 아마 이날 대취하였던것 같다. 집 찾아가기 힘들었다. ㅋ~~~~~

누룽지 해물탕 ... 소주병이 밥상에 그득할때 제공되면 누룽지의 구수함과 부드러움이 좋다. 


소주가 맛있는 집은 소주를 어떻게 풀어주는지도 안다.

시원한 속풀이의 메뉴 물회가 뜨거운 속풀이 메뉴로 알탕이 있다. 회를 떠나 식사로 혹은  속풀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갑부는 무조건 물회로 콜이다.

왜?

소주 먹고 속풀이는 시원해야 하니까 말이다.

    

동네서 회 먹으려면 속풀이 메뉴까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는 제주마당을 찍어준다.

"소주가 맛있는 집"을 한번 느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