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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읽은책

[인터넷 서점] 책 반품 - 젤루 짜증나는 이유

한갑부는 대부분 인터넷 서점을 이용 책을 구입한다. 상당한 다독량이기에 (남들은 그런다 책 읽기에 있어 굉장한 속도전이라고... => 난 만화책을 사랑한다.) 매달 책값에 던져지는 금액 또한 만만치 않다. 주로 이용하는 책방이 인터넷 서점이다 보니 이리 저리 티켓에 포인트 등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한의 인터넷 서점 거의 다 이용해 보았고 오늘도 많이 이용한다.

그런 인터넷 서점 이용에서 발생하는 젤루 큰 문제점은 반품이다.

오늘 이런 중대 사태에 직면했다. 한갑부 책 반품 문제 걸리면 그냥 뚜껑 열린다.

왜냐고?

반품 그 자체가 짜증나고 교환 그 시간 자체가 열불나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은 오늘 보낸 그 문제의 책이다. 이거 남 한테 선물할수 있을것 같은가?

당일 배송 자랑질에 고객은 반품하다 불 받는다.

책 받아 보는 순간 뚜껑 열렸다.

헌책방에서 헌책 주문한 상태다. 하드보드의 책 표지가 눌리고 찍혀있다. 한두군데가 아닌 전체적이다.

책 읽는데 지장 있냐고 "아니다."

책읽기는 가능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그래서 고객센터로 전화 찍었다.

"헌책이 왔어요. 바꿔줘요."

오케이 란다.

그런데 한마디를 더해 준다.

이 책이 이번주 수욜이나 목욜에 입고가 된단다. 그러니 고객이 받으시는 시간은 금욜 발송 정도라나...

열불이 속을 화악~ 뒤집으면서 타오르는 말이다.

한갑부 생각컨데 책 포장 사람이 했을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의 외관 상태라면 당연 배송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책이다. 그런데 그걸 그냥 보냈다. 

고객은 호구나 봉이 아니다.

그래서 승질에 열불 나는것을 무릅쓰고 리브로 반품담당자 앞으로 보내주었다. 대범한 한갑부도 어지간 하면 참고 읽을라다 불 받은거다.

그리고 입가에서 18~ 을 한번 힘차게 외쳤다.

"당일 배송 자랑 말고 제대로 된 물건 배송 하자."

한갑부 같은 경우 읽기에 대한 욕망은 순간이어서 읽을 때 읽어야 한다. 그거 지나면 사그러 들고 필요에 의한 책읽기가 가장 유용하며 여유 시간대 맞춰서 주문한거다.

일주일 걸려 반품 교환 받는 책 한권에 그런 읽기에 대한 욕망이 살아 있을까...

인터넷 서점의 책 반품은 책 읽기에 대한 욕구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이걸 인터넷 서점들은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