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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TV

[세계다큐기행-세계의 차] 철관음, 옥로차 그리고 민트티

3개국의 차 문화를 조금씩 섞어서 소개하는 다큐였는데 차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리라면 한번쯤 볼만하지 싶다.

중요 내용을 조금 메모하여 본다면

중국 -

중국에는 초급, 중급, 고급의 다예사 제도가 있단다. 차 만들고 따르는 자격이니 이 사람들이 만들어 주는 차가 오죽 맛있을까 싶다.

세계에서(중국 다예사가 보기에..) 가장 인기 있는 차는 우롱차의 일종인 “철관음” 이란다.

차 잎을 떠 넣는 숟갈인 차칙으로 차잎을 떠서 차를 우려낸 후

향배에 차의 양은 7부 정도로 하고 같은 농도 같은 양을 모두 따른다.

향배의 차를 찻잔에 따른 후 차향을 맡는데

뜨거울 때...

미지근할 때...

식을 때... 이다.

차를 마실때는 세 번에 나누어서 한입 한입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신다.

모로코 -

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인데 상당한 차 문화를 가진 나라 같아 보인다.

“훼지”의 차로 표현되는 모로코산 녹차와 민트를 가지고 만든 모로코식 민트 티이다.

민트티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향이나 효능이 있는 허브를 첨가한다.

거품이 있어야 차가 맛있으며 설탕첨가가 원칙 찻잔 또한 유리잔에 마신다.

일본 -

일본의 녹차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고 하는 시즈오카현의 최고급 녹차 “옥로차(玉露구슬옥, 이슬로)”를 소개한다.

옥로차는 녹차의 새순이 나올 무렵 그늘에서 새순을 재배함으로 차맛이 부드럽고 선명하다고 한다. 3년 만에 잎을 딴다나...

옥로차를 우리는 법은 찻잔에 찻잎을 넣고 50-60도 물을 찻잎이 잠기 정도로 붓고 뚜껑을 덮고 뚜껑 틈새로 흘러나오는 차른 마신다고 한다.

좋은 차의 조건인 색, 향, 미 3박자를 갖춘 옥로차는 차는 곧 인생이라는 일본 옥로차 명인의 말처럼 “목에 갈증이 날 때는 일반차를 마시고 마음에 갈증이 날 때는 옥로차를 마신다.”

옥로차는 이슬을 맛보듯 조금씩 혀끝에 감아올리며 마신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306&docId=144115094

사진은 프로그램에 등장한 옥로차를 마시는 찻잔인데 잔 이름을 알고 싶다. 세상에서 젤루 똑똑한 남자인 지식인에게 물어봐도 아직 답이 없는데 아시는 분은 한수를 일러주었으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