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 현장 사진사의 임무를 수행하는 직업으로 인하여 왠죙일 운전질에 업무의 모두가 찰칵질인 요즘 이리 저리 원거리로 달음질하면서 스마트 폰의 도움으로 쉽사리 찾아낸 식당이다.
이 식당을 찾는데 일조를 한것은 LG전자에서 만들었고 주인이 이과장인 옵티머스 뷰 였다.
검색어 "진천맛집" 때리니 이 집이 나오기에 짜장과 짬뽕의 식상함을 달래기 위해 광혜원 달려가던 길에 들렸던 식당이다.
식당 이름은 우아하게도 "발해" 중국집 간판 비슷한 뻘거스름한 정육식당이었고 주차장은 하천의 하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갑부 가슴을 확 거뭐쥔 식당 간판의 문구가 있었으니 "고기요리전문점" 식당 입장 전 부터 난 결심했다. 여기 괜찮으면 고기 좀 한번 구워봐야 겠다고..
검증되지 않은 식당 (한갑부는 아무리 주변에서 맛있다고 해도 내가 가서 직접 먹어 보지 않은 식당은 일단 검증 전이다.)에서 다른 이들의 주문 대부분이 "육면"이었기에 한갑부도 당연스레 육면을 외쳤다.
그리고 잠시후 상에 올려진 음식은...
둥둥 떠다니는 한우의 고기첨이 보였다. 일단 모양새는 바람직해 보였고 한 숟가락 떠 넣은 국물...
흡족하다.
그래 이 정도면...
육사시미, 육전, 육면에 들어가는 고기의 부위는 같은 부위...
부드럽다. 국물 시원하다.
면은 진천에서 생산된 흑미로 만든 면이란다.
쌀국수에 대해서 좋은 평을 얻을 수 있는 면발의 상태 이 또한 흡족하다.
면으로 배 채우고 밥 말아 넘기니 속이 불끈 솟는다.
그리고 한끼를 때우고 나서며 좋은 조합의 그림 하나를 생각해 본다.
흑주 마시며 고기구워 먹고 육면으로 마무리하면 최고의 조합?
담에 한번을 기약하며 식당을 나선다. 후식으로 커피 대신 제공되는 율무차(? 현미차) 또한 일품 이었다. 먹을데 없는 시골에서 좋은 면집을 하나 찾은것 같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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