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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쿨매트 사용기] 시원한 여름을 위해 추천합니다.

뜨신 날씨만 되면 육수 흘리기에 여념 없는 몸뚱아리를 가진 한갑부 지인의 추천에 힘입어 어렵사리 지갑을 열어 나를 위한 투자를 했습니다.

이상하게 술 먹는 데는 돈을 잘 쓰면서 이런 데는 왜 이토록 돈이 아까운지...

여하간 질렀습니다.

친구로부터 “좋아” “아주 좋아”라는 말과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기에...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이리 말하더군요.

“하루 에어컨 안 틀고 자면 이거 빠져~”

이 말에 귀가 얼마나 솔깃한지 말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쿨매트는 A/S가 시원찮다.

곰팡이가 핀다.

젤이 흘러 나온다 등등 많은 단점들이 쭈욱 나열 되더군요.

결국은 이것도 뽑기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냥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가격 비교를 하면서 느낀 결론은 매트 말고 방석이나 베개 등을 옵션을 끼우면 가격대가 상승 하더군요. 그래서 옵션 하나도 안 붙은 오직 매트만을 구입했습니다.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니 결론은

일반적인 바닥 온도 보다 1-2도 정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고

선풍기 에에컨을 잘 이용해서 통풍하면 더 시원하고

뜨근해지면 돌아 누워라 입니다. ^^  

접어 놓으면 되게 간단해 보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전혀 크지가 않더군요.

말이 매트지 두께가 엄청 얇아요.

하긴 매트 안이 젤이니 두꺼우면 쿨럭 쿨럭~ 이겠지요.

접히는 부분에 골이 있습니다. 누워서 별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게 대형인데 전반적으로 크기가 작습니다. 한사람에 딱 맞습니다. 거실에 펴고 여럿이 앉아 있기에는 공간이 협소 합니다. 그리고 시원한지도 않고요. 쿨매트에 앉아 있는다면 둘셋이 적당할겁니다. 남자라면 둘이 앉아 바둑 두기에 딱 입니다.  

평소에는 나무마루에 이렇게 펴서 쓰고요. 저녁에 잘 때는 아래에 매트 하나 깔고 그 위에 쿨매트 깔고 주무십니다.

쿨매트 위에 수건이나 얇은 이불이 펴고 자면 좋다 하는데 ...

이리하면 절대 시원하지 않습니다.

2주 정도 사용하고 느낀 사용기.

1. 전기 안 들어가는게 좋다.

2. 효과 좋다. 하지만 기대는 금물~~~

3. 물 티슈로 닦아서 정비하면 된다. 

4. 오만원 투자해서 이 정도면 만족이다.

5. 곰팡이 문제나 젤 누수의 문제는 없다. 여럿이 앉아도... 뽑기 잘 한것 같다. ^^

쿨매트 최저가 검색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