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룸싸롱

(4)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서이독경 - 다만 나는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뿐이다. 누구나 다 아는 스님이 지은 오늘 대한민국 현실에 관한 글이다. 누구나들에게 있어서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읽어도 매우 편협하고 천박하게 쓰인글이라 할지 모르지만 균형잡힌 시각에서 일독하기에 현실은 매우 적확하게 꼬집어 쓴 글이지 싶다. 허언필망(거짓말 하는 사람은 필히 망한다.)으로 글을 시작하여 "왜 사냐고 물으면 몰라서 산다."고 답을 내리며 마무리한 책이나 산중에 칩거하는 스님이 쓰신 글로서는 너무나도 대한민국의 현실을 조근조근 조목조목 꼬집고 씹어 제끼어 흡사 신문사설이나 흡사 비판의 칼이 제대로 서 시퍼런 날을 갈아 새겨 쓴 지금은 없다 생각되어지는 정론이라 불리울만한 시사월간지에나 찾아 봄직한 글이다. 중생이 어디서 무엇때문에 괴로움을 당하고 힘들어 하는지를 세속의 힘없는 자들은 모르는것 같기..
[달려라정봉주]생토크라고 날로 쓴 글질에 통쾌하다. * 판결날 저자의 책에 대한 독후감을 쓰는 이유는 나꼼수로 이 시대에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봉도사 추운날 힘내시라 쓴다. 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게 책 많이 팔리는 것이지 싶어서 말이다. * 현실을 사는데 있어 정치 이야기는 항상 무겁다. 더욱이 이 시대 정치 이야길로 썰을 푼다는것은 아마도 작두 타는 기분쯤이 아닐까 미루어 짐작해 본다. 정봉주의 이 책은 지금 현재의 진행형인 사건 사고에 대한 르포기사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것도 가장 직설적이고 가장 편협한 한편으로 기울어져서 기술된 책이다. 뭐 단순 문장으로 기술하면 감동이 뭉클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편파적인 저자의 글질에 별 다섯방을 과감히 찍어주고 싶고 나름의 통쾌함에서 오는 시원한과 짜릿함을 느끼는 것은 암담한 현실에서의 제대로의..
[술 만화 추천-2] 주유천하 - 강호의 술장사는 이렇다. 술 주(酒)자로 시작하는 ‘주유천하’이다. 밤의 대통령, 황제의 꿈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원호가 글을 잡았고 윤태호가 그림을 잡은 작품이다. 주유천하 이 멋지고도 멋스러운 제목에 끌려 술 만화의 반열에 이 책을 올려놓았지만 과연 이 만화를 술 만화로 봐야 하는가? 라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물론 지극히 한갑부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서 술에 대한 좀 더 구체적 장면과 스토리 전개 그리고 세밀한 묘사에 아쉬움이 큰 작품이어서라고 분류상 어려움에 대한 이유를 대면 될까... 소설 ‘황제의 꿈’의 한 장면처럼 주인공은 강남의 유흥가 소위 텐프로를 시작으로 국경선을 넘어 국내 조폭, 일본 야쿠자, 러시아 마피아를 거대하게 아우르는 쪼꼼 되는 스케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술 이야기라기 보다는 대한나라 강호..
[드라마 마이더스] 작전은 끔찍한 코스닥에서 개미의 간을 빼먹는 짓거리다. 작전을 이해한다면 더욱 재미있을 법한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 이제 2회가 방영되었지만 김희애와 장혁의 열연이 기대되는 마이다스가 그것이다. (드라마 제목은 마이더스라고 쓰던데 한갑부는 나 편한 구거로 마이다스라 쓰겠다. 원래는 마이다쑤라 쓰는 것 아니었던가...) 쩐에 관심이 지극하다보니 쩐질을 다루는 솜씨를 나타내는 책과 만화, 영화,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러하기에 아마도 한갑부 당분간 이 드라마가 좋아질 것 같다. 한갑부가 재미 있게 본 쩐질 영화 > 작전 http://hanjabbu.tistory.com/27 한갑부가 재미 있게 본 쩐질 만화 > 마켓 http://hanjabbu.tistory.com/8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흥분하며 기대하고 있다. 부자들의 쩐질 쌈 그것을 다룬 드라마가 마이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