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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최대의 적 술을 해결 하라! 여성 다이어트 최대의 적은 모르겠고(정말 모른다. 55Kg의 살찐 여자에 한갑부는 결코 동의 하지 않는다.) 남성 다이어트 최대의 적은 단연코 “술”이다. 한갑부의 경우에도 경험상 체중조절 최대의 적은 술이 분명하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술이 폐해는 숫자적으로 따져보면 분명하게 결론난다. 맥주 1병 = 240 Kcal 막걸리 1병 = 410 Kcal 소주 1병 = 660 Kcal 양주 1병(작은거) = 1,000 Kcal 살펴보면 알콜의 함유량에 따라 칼로리가 높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젤루 약한게 맥주 젤루 쎈게 양주이다. 자 이제 한갑부의 지속적 술자리에 근거를 두고 숫자 놀음 해보자. 일단 일차를 시작한다.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거나 삼겹살에 소맥을 말아 먹는다. 대략 삼겹살 1인분 200g 정도가 ..
[술 마시는 법]술은 운치 있게 마셔야 한다. 술은 운치 있게 마셔야 한다. 혹시 이 문장을 읽고 가을 정취 풍기는 문장이라는 얼핏의 생각이 있다면 그래도 그대는 운치를 쫒아 술을 즐기려 하는 사람이라 이야기 해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을밤의 술 보다는 찬기운 바람도는 초겨울의 술이 운치는 최고라 말해주고 싶다. 술을 잘 마시는 방법은 여럿과 어울려 즐겁게 마시는 것이 첫째로 손 꼽을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힘든 인생사의 어려운 고민이나 참담한 생활의 현장을 잊어가며 홀로 마시는 술, 또는 호젓이 단둘이 마시는 술이 운치의 기본이라 하리라. 혼자 마시는 술 "독작"은 그 단어만으로도 하나에도 운치 둘에도 운치를 풍기운다. 가을색 물든 단풍의 정경깊은 골짜구니에서의 독작이나 봄날 꽃가루 향취 깊은 호젓한 남녀 둘만의 술자리나 그 어떤 술자리라도 운치가 ..
맑을청 청주에 “화랑” 술 만한 것이 있으랴 맑을청 청주에 “화랑”만한 것이 있으랴... 오늘날 우리는 왜인들의 술 사케를 굉장히 저급한 술로 취급한다. 아마도 민족의식이 한몫하는 것이리라... 한갑부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냐고 일본술 사케는 정말 술 장인의 내공이 빛은 절륜의 술이 많다. 사케는 고급술로 통하는 것이 세계적인 인식이다. 정말이지 사케 한 모금에 세상을 얻은 듯싶은 명주가 얼마나 많던가... 정말 이지 할 말이 없다. 일본의 술 장인들이 빚은 술은 단언컨대 세계의 반열이다. 우리가 왜인들의 술 사케를 저급하게 하는 이유는 오직 왜인들의 술이라는 이유일 뿐이다. 아마도 사케가 술 취급을 제대로 못 받는 것은 우리나라만이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이는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이 즉, 우리가 그들에게 술 문화를 건네어 주었으..
세상의 끝, 희락(喜樂)의 끝 “술” 세상의 끝, 희락(喜樂)의 끝 “술” 세상이 점점 각박해 지는 것 같다. “한잔 해야지” 이 절절하고 애틋한 말이 문명의 혜택인 핸드폰의 보급으로 나타난 빈말인 “있다가 전화할게”처럼 “담에 소주나 한잔 하지”로 바뀌었다. 즐겨 찾는 소주 값도 많이 올라 이제는 사천원을 바라보는 작금의 녹녹치 않은 현실에서 집 옆 동네슈퍼에서 일병 천원을 고수하고 있음에 나는 진실로 감사한다. 어느 자리에서나 어디서나 술은 인생의 즐거움을 같이한다. 한없이 쑥스럽고 오금저리는 사랑고백의 자리에서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어른이라는 힘겹기만 할 것 같은 호랑이 장인을 처음 뵙는 자리에서도 사내로의 당당함을 내세울 수 있는 호탕함을 마련해 준다. 가운데 다리를 마주보며 온갖 잡스런 장난질을 같이 했던 옛 친..
논어 향당편에 있는 공자의 유주무량(唯酒無量) 공자의 주량에 대하여 해석을 잘해야 하는 구절이다. 물론 이런 구절을 해석할 때는 마음을 비우고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니 맘대로 지껄이는 것이 옳다고 한갑부는 생각한다. ^^ 논어 향당편에 이르기를... ‘유주무량 불급난(唯酒無量 不及亂)’ 술에 양을 두지 않았으나 흐트러짐에 미치지 않았다. 술 마시는 양에 한계를 정하여 두지는 않았으나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유주무량 불급 난 (唯酒無量 不及 亂)’ 술에 양을 두지 않았고 이에 미치지 않으면 어지러웠다. 술 마시는 양이 한이 없어 술이 떨어지면 난동을 부렸다. 이 유주무량(唯酒無量)의 구절로 공자의 주량을 “공자백호(孔子百壺)”라 칭하며 공자가 술을 마시면 백병을 기울여 비웠다는 말로 변했다고 한다.
[주도의 되바라진 길에 서서...] 술도 치유입니다. 지금 막 술 쳐 잡수시고 집에 들어 왔습니다. 술 많이 먹으면 몸을 상할 수 있다는 말이 술자리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종을 바꾸었습니다. 간에 좋아 암을 예방한다는 허연 민들레로 맹글었다는 ‘민들레 대포’로 말입니다. 그리고 즐거움으로 마시고 집에 눕기전 컴을 보니 페이스북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그래서... 감수성 되바라진 한갑부가 술 기운에 씨부려 봅니다. 숲에서 'ㅍ'만 'ㄹ'로 바꾸면 더 좋은게 된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숲은 치유입니다. 숲은 음악이구요, 숲은 문학이기도 합니다. 햇살이 고요하게 내리쬐는 수목원에서 그냥 걷기만 해도 그냥 앉아만 있어도 은근하게 행복해지는 경험, 여러분도 해보셨는지요?...이번 주말에는 미동산수목원으로 들어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마치 숲에 스며들듯..
[신기생뎐] 풍류객 기생집을 노닐다. 내가 생각했던 쇼는 그 쇼가 아니었다. 한창 TV드라마 에서 신기생뎐이 방송이 되어서 그런가 풍류객의 기치를 내다 걸은 요즘의 주당들에게 기생집이 주석(酒席)의 대화소재가 되었다. 풍류란 무엇이며, 드라마에서 이야기하는 요정과 기생집의 차이는 무엇인가? 어떤 음식에 어떤 요리가 주류를 가지기에 그토록 맛있다고 하는가? 술은 양주 나오나 전통주 나오나? 소주 시켜도 되나? 등등 드라마의 내용과는 하등 관계없는 동네 술꾼들의 주석 객담은 결코 그 소재와 내용에서 19금의 한계점을 과감하게 돌파하곤 한다. 시스템적으로 룸과 기생집을 어떤 잣대에서 놓고 볼 것인가 드라마 속에서 회장님 소리 들리는 사람들만 드나드는 그곳을 과연 이 빠듯한 살림살이 가지고 술 한잔 쩐지러 가볼 수 있을 것인가에서 술꾼들은 흥분을 자아내고 마눌님 몰래 빼돌린 비자금의 액..
[덕산약주] 한갑부와 같이 쩐지는 명주산책 - 7 청주에 살면서 설마 “덕산약주”를 모른다 할 것인가? 그런데... 아쉽게도 울 동네 얼라덜도 모르더라. 덕산약주를 이야기 했더니 “거가 어디요?”를 외치는데 참담했다. 지역구를 청주에 두고 있으면서 진천덕산양조장에서 맹근 덕산약주 한번을 쩐져보지 않았다면 어찌 주선(酒仙)의 큰 도리를 애써 배우는 주습자(酒習者)의 자세라 하겠는가? 한갑부의 경우 지인이신 송소장님과의 인연과 숙원을 이룬 박소장의 덕에 (아주 쪼꼼~) 힘입어 덕산약주에서 만드는 모든 술을 모조리 하나도 빠짐없이 마셔보았다. 이런 때... 이런 말을 뱉을 수 있을 적에... 한갑부는 행복한 남자이자 천지간에 에로움이 없는 자신을 느낀다. “덕산의 모든 술을 다 마셔 봤다.” 덕산약주의 효능을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있으니 박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