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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영화

작전

오랫만에 아니 처음으로 눈이 사실은 진눈깨비가 온다는 이유를 핑계로 삼아 현장 식구들끼리 가서 본 영화다.

주식에 대해 상당히 조예가 깊으신것 같은데... 하시는 일이...
네 개인투자 하고 있습니다.
아!~~~ 백수.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대화다.

일봉 주봉 월봉 등의 봉챠트 이야기에서는 그나마 아는 용어이니.
주소를 외치며 이메일주소와 일반주소의 차이를 몰라하여 웃음을 만들어 내던 다른 영화가 떠올려지고...

감동의 일면은.
차안에서 혁대를 풀러 이 혁대 보이지 구멍이 몇개야 하나지. 오직 이 세상의 나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혁대.
한갑부도 그런 혁대를 차고 싶다.

감동의 이면은.
그 좋아하는 횟집과 룸을 아예 집삼아 돌아 다니는 작전맨들... 아~~~ 작전 하고파.

감동의 삼면은.
룸에서 통정거래를 설명하며 주고 받은 양주잔의 끝뜨머리...
언니 불러 앉쳐 놓고 이거 다 먹으면 오빠가 이거 줄께~ 백만짜리 수표하나.
그거 다 먹으면 오빠도 하나 더 준다. 백만짜리 수표 둘.
쩝~~~
그 언냐 쌈나서 그 술 못마셔 얼마나 괴로워 했을까... 이백이 날라 갔으니.

감동의 사면은.
설겆이 맨의 권충도 ...
권총은 쇠파이프 보다 약하다.

감동의 오면은.
아~ 막내 생활은 힘들고 그 등치에도 차를 타 나를수 있구나 한는것.

감동의 육면은.

진정한 찌질한 인생을 한방에 갈아타는 것은 돈줄 쥐고 있는 PB와의 결혼이었다는 진실.

그리고 감동의 칠면
개미는 역시나 봉이다.

검은머리 외국인이 나오고 작전의 윤곽이 대충 이렇게 펼쳐지고를 보여준 리얼리티가 좀 강한 영화였다. 물론 영화를 보면서의 제일 궁금증은 '마산창투'는 누구의 모델인가 하는것이다. 전주투신인가 ? 지명을 따서 하나 지어 볼까? 청주 한갑부로... ^-^

영화의 감동은 자금줄인 서연의 아름다움처럼 주식으로는 꿈꾸지 말라로 결론된다.
찌질한 인생을 대박인생으로 갈아타는데 주식공부 5년이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매달릴거다.
일 빳다로 한갑부 먼저... 현실은 10년을 해도 어렵다는거.....
주식쪽의 이야기로 영화를 만든다는것이 어렵겠지만 아쉬운점도 많지만 그래도 볼만한 영화쪽 .
별은 역시나 네게 반정도만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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