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갑부가본영화

(113)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2010) 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자식을 사랑하기 힘들다는 교훈을 주는 듯 하다가 반전하는 영화. 딸래미와 엄청 친하게 지내는 사위와 더불어 쩐질의 음모에 복수혈전을 찍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성공 하지만 결국은 곧 태어날 손주의 초음파 사진 한 장에 가족 사랑을 깨닫고 돌아온다는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 인물의 이야기. 금융관련 영화로 뭔가 많은 반전을 기대하고 실제적 내용의 전개를 기대하고 본 영화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조금은 단순형이라 아쉽다. 몇 년전 개봉한 국산 영화인 “작전”(http://hanjabbu.tistory.com/27) 정도의 감흥으로 보았고 그 정도 작품으로 기대하고 본다면 맞지 않을까 싶다.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 올리버 스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2009) - Inglourious Basterds 받은 만큼 돌려준다! 가장 쿨한 녀석들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라는 영화의 선전 문구에 ‘+알파’ 전쟁영화, 거기에다가 지상최대의 작전이라는 말이 있어서 본 전쟁영화 그러나 아주 많이 실망했던 영화. 받은 만큼 돌려주는 액션이 엄청 없고... 무슨 작전은 하는데... 뭐 이리 스토리의 연결이 엉성한 걸까... 그래도 흥미는 있었던 영화. 어디서? 머리 가죽 벗기는 데서... (?) 전쟁영화를 큰 기대를 하고 본 영화여서 실망이 큰 영화. 거기에다가 chapter식의 구성이 별로인 사람이 봐서 더 실망이 크지 않았나 싶다. 전쟁영화라기 보다는 작전을 실행하는 첩보영화의 선에서 보면 어떨까 한다.
인투 더 스톰 (2009) Into the Storm - 윈스턴 처칠의 영화 프랑스 따위... 놈들이 싸울 마음이 없다면 포기하라 하시오. 난 이 나라가 파멸의 길로 끌려들어가게 놔두지 않겠소. 노예의 나라가 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소? 투쟁하다 쇠락하는 국가는 다시 부흥하게 마련이오. 순순히 항복하는 국가가 종말을 맞지. 입에 문 시가의 여유와 승리의 V자로 2차 대전시 대영제국의 승리를 쟁취한 영국을 구한 구국의 영웅 윈스턴 처칠의 전기적 성격의 영화이다. 역사의 폭풍을 헤치며 대영제국의 승리와 연합국의 승리를 만들어낸 그의 명문구의 연설문들과 주연인 브렌단 글리슨 (Brendan Gleeson)의 명연기가 곁들어져 제국의 운명을 결정해 나아갔던 수상의 카리스마와 결단을 그려낸 굉장한 수작의 영화라 평가하고 싶다. 역사를 통하여 알고 있는 윈스턴 처칠의 위대한 모습을 과거로..
더 콘서트 - 이 가을에 빠져 드는 차이코프스키 2010년 가을에는 차이코프스키에 빠져보자. 아니 빠져야 한다. 아니 이 영화는 저절로 빠지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가을의 영화로 이 가을의 음악으로... 엄지손가락 치켜세우고 입으로 강추를 외치며 ‘더 콘서트’를 꼽아준다. 음악 영화의 특성상 이 영화는 압도하는 돌비 시스템이 갖추어진 극장을 찾아봐야 한다. 낙엽 떨어지는 가을 저녁 연인의 팔짱을 꼬옥 껴안아 보고 싶다면 차이코스키를 들어야 한다. 더 콘서트 - 라두 미하일레아누 영화에서는 자그마치 30년간의 청소부 생활을 통하여 오직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만을 숨죽여 연주한 마에스트로(Maestro)의 지휘에 시베리아의 벌판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죽어가며 이 곡을 맨손 연주한 연주자의 피를 이어 받은 바이올린의 협연을 클라..
지옥의 영웅들 - Big Red One 미국 육군 보병 1사단의 마크인 “큰 빨간 1(Big Red One)”의 전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리얼리티하게 그린 전쟁영화. 문제는 한갑부가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봤다는 거다. 거기다 퍼시픽까지도... 전쟁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번 볼 수는 있으나 리얼리티의 감이 좀 떨어진다. 전쟁영화를 통하여 알려진 전쟁용 배우라는 리 마빈(Lee Marvin)의 영웅적 카리스마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차 대전에 참전한 미 육군 보병 1사단의 전투사를 쭉 나열하는 어려운 스토리 전개가 'The end'까지 장황하게 펼쳐진다.
그랑프리-김태희 그녀 때문에 본 영화 설마 이 영화를 작품성이나 예술성 또는 기타 등등의 매우 순수한 영화적 관점에서 관람하고자 한다면... 그래 그 또한 그대의 시각일지니... 아주 많이 떨어지는 한갑부의 문화적 소양으로는... 오직 한 사람 이 땅위의 천상녀 김태희 때문에 본 영화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흥행에 실패한 영화지만 그저 김태희의 모습으로 보는 이의 눈을 달래준 영화다. 궁뎅이 치켜들고 말타는 극중 김태희의 모습에 므흣했던 영화 '그랑프리'다. 그랑프리 감독 : 양윤호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순간, 다시 달릴 수 있는 희망을 만나다! 경주 도중,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게 .. 더보기
레드(RED)-현직과 전직이 붙으면 전직이 이긴다. 현직과 전직이 붙으면 누가 이기는가? 아무래도 젊은피인 현직에 거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화룡점정을 찍는것은 "짬밥"임을 온 천하에 다시 상기시켜 주는 영화이다. 전직 CIA와 현직 CIA가 붙어 한판을 한다. 이유는 부통령이 뭣 좀 해라 한게 있는데 그게 싹쓸이식의 무차별적 작전이라 애 어른 할것없이 싸그리 보냈단다. 그걸 은폐하고 대통령 좀 해보려는 부통령이 작전을 아는 퇴직한 전직CIA 요원들을 현직 직원들을 이용하여 청소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부통령이 판단에 미쓰를 땡기는 결정적 이유는 결코 죽지 않는 다이하드의 우리 영웅 브루스윌리스 때문이다. 다이하드와 맞서 절대 뒤쳐지는 액션이지만 다이하드식의 나홀로 액션에서 벗어난 전직들의 팀웍에 의한 액션의 전개가 재미있..
22블렛-가족을 꼬옥 지켜야 한다는 진리 애션 느와르의 완결이라는 포스터의 광고에 감동하여 본 영화 스토리의 전개는 이렇다. 왕년의 은퇴한 깡패 대장이 22발 맞았다. 그런데 살았다. 복수혈전 찍었다. 복수의 대상이 의리로 살자던 친구다. 의리로 살자던 2놈 중 한놈이 주도했고 한놈은 동조했다. 그러나 대장은 친구와의 의리를 지켜 떨거지덜은 쓸었지만 친구는 경찰에 그 처벌을 맡겼다. 중요한것은 가족이기에 가족을 사랑해야 한다. 대부에서 느껴지는 느낌 영웅본색에서 느꼈던 총질의 미학 이딴걸 아주 쪼끔씩 섞어놓은 영화다. 그저 볼 만한 영화라 해주고 싶다. 포스터의 문구를 통하여 많은것을 기대하고 본다면 분명 당신은 외로워 질것이다. ^-^ 마르세이유의 깡패 jacky imbert(재키 임버트)의 실화를 영화화 한것이라는데 정신적 문화적으로 깡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