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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TV

[일드]언덕위의 구름-오프닝

시대를 그린 대하 드라마에서 우리와는 다소 틀린 일본NHK의 모양새.
"국가"라는 두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오프닝 멘트가 참으로 멋진 문구다. 또한 이 글이 모두 역사적 사실에 귀추됨에 부럽기만 하다.
그래서 그들은 그렇게 근대화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한다. 

참으로 작은 나라가
개화기를 맞으려 하고 있다.
시코쿠 이요마츠야마에 세남자가 있었다.
이 낡은 성읍에 태어난 아키야마 사네유키는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승리는 불가능에 가갑다고 일컫어진
발트 함대를 격멸시킬 작전을 입안
그 작전을 실시하였다.
그 형인 아키야마 요시후루는
일본 기병을 육성하여
사상 최강의 기병이라 일컫어진
코사크 기병 사단을 쳐부수는 기적을 일으켰다.
또 한사람은
하이쿠 단가 같은
일본의 오래된 짧은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그 중흥의 시조가 된
시인 마사오카 시키다.
그들은 메이지라는 시대를 살아간 인간다운 체질로
앞만 보고 걷는다.
거슬러 오르는
언덕위의 푸른 하늘에
만약 한점의 한얀 구름이
빛나고 있다면
그것만을 바라보며
언덕을 올랐을 것이다. 

http://www9.nhk.or.jp/sakano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