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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TV

다 죽여 버려!" 대한민국 국대가 세상을 뒤집었다.

"저 선수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하다."는 제갈성렬 감독의 말이 왜 이리 듣기가 황홀하던가?

오늘은 우리의 연아가 여제로서의 대관식을 준비하는 날이 아닌가? 온 국민의 관심이 연아에게 쏠려있는 오늘 새벽의 기쁜 소식은 또 한번 세상을 뒤집어 지게 했다. 기적을 쓰는것 같다. 이승훈의 금빛 레이스에 무슨 더 이상의 찬사가 필요하겠는가?

강국이라는 네덜란드 선수와 경쟁하며 마지막 바퀴 결승선을 앞에 놓고 완전히 제쳐 한 바퀴를 앞서 골인하는 장면은 드라마로 만들수도 영화로 만들수도 없는 감동이었다. 장거리 출전 3번만에 월드 챔피언, 만미터를 뛰고서 결승선에서의 거침없는 하이킥, 그리고 환호가 있었다. 승리자의 웃음과 우뚝 자리한 승자의 모습이 보였다.

 

  "아무 목표 없이 살 수 없다.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까지라도 스피드스케이트를 타겠다"


종목 전환의 이유가 '아무 목표 없이 살 수 없다'니 웃음의 미소가 나온다. 월드 챔피언은 이제 목표 없이 살 필요도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쇼트트랙을 기웃거릴 이유도 없지 않을까? 물론 그가 새로운 종목의 또 다른 목표를 세운다면 그건 찬성하지만 (설마 다음 출전에는 쇼트에서 금맥을...) ^-^

스피드스케이트를 이제는 아마도 평생 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그는 그의 라이벌이 말한 생애 최고의 레이스를 맛보지 않았을까?
(http://hanjabbu.tistory.com/3180)

이제 점심을 먹으면 연아의 경기가 시작된다. 기대가 크다. 
멀리 남은 "평창"의 껨까정 아주 그냥 죽여주자.^-^   

올림픽전 성동일의 예언에 세계가 경악하는 일만 마지막으로 남았다.

 

"다 죽여 버려!"

 

 


더쓰기 2010-02-24 PM5시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은 "스바라시" 자체였다. 누구나 인정할만한 훌룡한 연기였다.그러나 007이된 연아의 총은 또 한번 인간의 한계를 쏴버렸다. 이제 그녀의 연기는 훌룡이라는 표현을 넘어 성스럽기까지 하다. "신의 연기"라는 제호의 기사가 나올것 같다. 천상의 신녀의 모습으로 얼음판을 뜨시게 달구었고 대한민국 오빠들로 하여금 오랫만에 홧팅!을 외치게 했다. 이제 남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또 한번 철녀의 강심장을 기대해 본다. 차세대 민정이도 멋진 모습 오빠들의 기억속에 이번 기회에 남기자.


더쓰기 2010-02-28 PM4시

이제 승리를 기뻐하라. 노력의 수고를 생각지 마라. 오직 최선의 마음이었음에 도취되라.
세상이 대한민국을 부러워함은 모두 그대들의 공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