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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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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바로 이혼해 줄께??? "나만 믿어~! 바로 이혼해 줄께???" 이런 프로포즈가 있을까... 영화 내내 로맨틱 코미디에 충실하다. 악마와 같은, 지랄 같은 성격을 지닌 능력녀 상사역의 산드라블록의 여성적 매력이 돋보여 잔잔하게 웃어가며 볼만한 영화다. 정말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 이렇게 얼굴에서 웃음이 터지고 달콤함이 묻어나게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에 감탄하게 한다. 스토리보다는 주인공 역할의 배우들 연기에 주목해서 본다면 푹 빠져드는 연인의 영화다. 프로포즈 감독 앤 플레쳐 (2009 / 미국) 출연 산드라 블록,라이언 레이놀즈 상세보기 결론적으로 "재밌다."
[디 아이즈 오브 마치] 인턴은 건드리는게 아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의 아름다움을 그린 영화. 이런 아름다움이 우리의 대통령 선거에서는 없을거라 확신하지 못하는 영화. 대통령 후보의 인턴 건들기 사건을 기화로 벌어지는 이쪽과 저쪽 선거 참모들의 지저분하고 너저분한 살아남기를 그리고 있다. 정의가 무엇인지 알고 바른길이 무엇인지를 알아도 자신의 이해득실 때문에 숨기고 가리며 자신을 내팽개쳐 버린 후보를 협박해 가며 스스로의 밥통을 지켜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디 아이즈 오브 마치 감독 조지 클루니 (2011 / 미국) 출연 조지 클루니,라이언 고슬링,마리사 토메이 상세보기 미국 선거라는 우리와는 조금 다른 체계의 선거판을 그린 영화이지만 선거의 해 2012년을 바라보면서 볼만한 선거영화를 뽑는다면 이거다 하고 내놓고 싶다.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
[리얼스틸] 록키의 감동을 로보트가... 이야기의 맥락은 록키와 비슷하다. 단지 그 주인공이 어린 아들이라는 것이랄까 다른것이 있다면 이렇다. 로보트에 미쳐 친자의 양육권 마저 포기하고 살아가던 떨어져 사는 아빠와 아들이 끈끈한 부자의 정으로 다시 뭉치는 계기가 로보트다. 또한 아들은 쓰레기장에 버려진 로보트를 통하여 시궁창 속 인생을 사는이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고 희망을 꿈꾼다. 아들의 희망에 아버지의 시궁창 속 인생이 다시 한번 날개를 펴는 이야기 이다. 국민학교(X) 초등학교 다니는 정도의 아들이 있다면 같이 볼만한 영화로 추천해 본다. 집에서 홈시어티 빵빵하게 해 놓고 보았는데 역시 극장에서 볼것 하는 아쉬움이 있는 영화다. 시합에서 로보트 대결씬을 볼적마다 권투영화 록키의 장면이 새록 새록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리얼스틸 감독 숀 ..
[언터처블 : 1%의 우정] 잔잔한 감동 실화에 대륙 프랑스가 흔들린다. 잔잔함을 떨쳐낼수 없는 영화 한편에 결코 가볍지 않은 감동을 느낀다. 부자 장애인과 가난한 구직자 사이에 펼쳐지는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가 아닌 지극히 인간적인 연결을 그린 영화다. 누군가 세상살이에 힘이 겹거나 지쳐 외로울적에 무엇인가 따사로운 위로를 받고자 한다면 이 영화는 위로가 될만하지 싶다. 언터처블 : 1%의 우정 감독 에릭 톨레다노,올리비에르 나카체 (2011 / 프랑스) 출연 프랑수아 클뤼제,오마르 사이 상세보기 스피드를 즐기고픈 사지장애인을 엔진소리 우렁찬 고급차에 태우고 과속으로 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아 마무리 된다. 돈이 있어도 장애라는 이유로 삶이 결코 행복하지 못하는 남자. 능력과 재력이 없어 가족과 떨어져야 하고 그 가족을 지키기 위해..
[철의 여인] 가슴이 쇠로 만들어진 영국 수상 대처를 이르는 철의 여인이란 별명 이 영화는 가슴이 쇠로 만들어진 여자 수상 이야기가 아니고 가슴이 쇠로 만들어진 영국 수상 이야기다.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는 지금 왜 우리는 이런 신념에 찬 정치인을 만나지 못하는가 하는 진한 아쉬움이 든다. 영국 역사상 최악의 불경기를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천해 나갔으며 국토의 부당한 침략에 대하여 강력한 공격으로 승리를 거뭐 쥐었던 위대한 이 정치인의 역정을 영화 면면에서 보여주고 있다. 주연 배우의 그 허스키하면서도 독특한 포도주잔이 깨지는듯한 영어 발음이 수상의 권위가 더해져 멋져보이기 까지 하다. 철의 여인 감독 필리다 로이드 (2011 / 영국) 출연 메릴 스트립,짐 브로드벤트 상세보기 2차 대전 처칠 집권 이후 영국 ..
[완벽한파트너] 누구든 꿈꾸는 차선이탈의 애정 방자전의 ‘툭’기술이 생각나는 그 영화다. 한갑부의 방자전 감상평 Click~! 로맨틱 성인 에로영화... 그냥 성인 코미디 영화 정도가 딱 맞지 싶다. 영화에 등장하는 부자의 동질성은 방자전의 이 ‘툭’ 기술을 시작으로 차선 이탈의 작업을 시작했고 나이 많음의 동질성은 뭔가 새로움과 활력을 찾는 계기에 눈을 뜨는데 있으며 모녀의 동질성은 서로 어이없음 정도에 있지 싶다. “엄마 정말 너무 하는거 아냐... 어떻게 선생이 되가지고 제자를 따 먹냐?”라고 외치는 딸의 대사에 같이 보던 언니와 빵빵 터져버린 기억이 남는다. 젊은 배우 윤채이의 열연에도 즐거움이 있지만 년식 비슷한 여배우 김혜선의 농염 짙은 연기에 그저 시선 고정되고 매혹되는 장면이 한두 장면이 아니었다. 완벽한 파트너 감독 박헌수 (2011..
[비기닝]사기꾼은 FM 도로공사로 희망을 담았다 사기꾼은 FM 도로공사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담았다. 토건에 의해서 나라를 망친다는 이야기들이 이쪽 저쪽에서 회자되는 즈음에 참으로 볼만한 영화이지 싶다. 낙후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희망과 일감을 잃어버린 수많은 사람들에게 스쳐지나가는 인연을 가진 사기꾼이 거대 건설사(도로 공사가 공공발주인 우리 현실과 서양의 현실이 조금 다르므로 시행사로 표현이 합당한다 하겠다.)의 중역인체 하여 동네의 떨거지 업자들의 돈질 헌금을 모아 도로 깔아 동네 사람들에게 일감을 통한 희망을 완성했다는 사실적 이야기 이다. 내용을 통하여 살펴본 영화 전반에 흐르는 기류는 제목 ‘비기닝’처럼 사기꾼 ‘필립밀레’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사람들에게는 일감을 통한 희망을 주며 리더의 역할과 추진에 대한 힘을 다시금 새기게 하고 ..
[인타임] 하루면 많은걸 할수 있지. 재미도 있고 뭔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볼만한 영화로 평하고 싶다. 모든 화폐 단위가 시간으로 되있는 미래의 세상에서 백만년을 가질 필요가 없는 이유를 말해준다. 이 대목에서 쪼잔한 소시민인 난 아직 이해 못하고 있다. ㅋ~~~ 이 대목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려면 뭐 이런거 오만원 현찰로 쫘라락 깔고 침대 만들어 누워 한잠 잘 정도로 살림살이에 해가 짱 떳지만 늙고 병들어 사이드는 적적하고 술 한잔도 힘들면 돈이 무슨 소용이냐의 상태랄까... 인 타임 감독 앤드류 니콜 (2011 / 미국)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저스틴 팀버레이크,킬리언 머피 상세보기 적당한 액션도 있고 남녀의 사랑도 있고 모자와 부녀의 애정도 있어 아들과 함께 보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함께 이야기 할 정도 되는 영화로도 손색이 없는 영화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