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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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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결국 범인은 최고위급 이다. 특수본은 재미의 대중소 분류에서 특수한 존재다. 결코 재미가 있어 특위에 있다는 말이 아니고 영화를 시작할적에는 엄청 스릴있고 긴장감 도는것 같은데 보면 볼수록 긴장의 끄내끼가 나긋 나긋 해짐서 중반 이후 즈음되면 바로 찍게 된다. 젤루 꼭대기가 범인 이겠구만... 통속 그대로의 스토리 전개라는 말씀... 좌우간 영화속 태웅이는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고 주원도 열심히 굴렀다. 특수본 감독 황병국 (2011 / 한국) 출연 엄태웅,주원 상세보기 그러나 액션 수사극 '특수본'이라 명명하기에 엄청 허전함이 남는 영화다.
[징기스칸] 위대한 칸은 차라리 다큐에서... 칭기스칸이라는 위대한 인물을 좋아하기에 본 영화다. 역경을 헤치며 몽고의 대 초원을 하나로 하고 대 제국을 일구는 인물이니 그의 이야기는 얼마나 관심있게 와 닿는지 모른다. 그런 대작 냄새 날것 같은 영화가... 화면에서 보여 지는 것은 대작 같은 풍광만이 있었다. 대체 이런 영화를 러시아 몽골 미국이 합체해서 맹글었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될 정도로 칭기스칸을 이상하게 그려놓았다. 무슨 십자가가 나오고 ... 흡사 종교 영화의 모습 같다. 징기스칸 감독 안드레이 보리소프 (2009 / 몽골,미국,러시아) 출연 에드워드 온다르,오르길 마칸,스테파니다 보리소바,에핌 스테파노프,게르낫 그림 상세보기 킬링용으로는 제격이다 싶다. 항상 한갑부는 말한다. 재미만의 시각으로 영화본다고... 칭기스칸에 대하여 다큐를 ..
[제국의 전쟁] 로마랑 한나라랑 동맹? 일단 재미는 대중소에서 소 정도로 하자. 동서양이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고 해서 봤는데 스토리와 재미와의 거대한 전쟁이 충돌하는 영화 같다. 일단 내 지식의 한계상 로마랑 한나라랑 동맹을 맺었는지는 모르겠고... 그럼 말레이지아라고 하는 나라의 시조는 알렉산더 대왕의 후손이라는 이야기인데 이것도 납득 상당 어렵고... 좌우간 선장 "메롱"이 주인공이 되어 동서 협력하여 악의 무리를 무찌른다는 내용이다. 그것도 거울 깨서 만든 허접한 태양열 총으로 말이다. 제국의 전쟁 감독 유스리 압드 하림 (2011 / 말레이시아) 출연 스티븐 래맨 휴즈,징 루시,크랙 퐁,가빈 스텐하우스,헨릭 노만 상세보기 포스터 문구에서 오는 기대감이 실망이 되는 영화중의 하나라 하면 혼나려나...
[신해혁명 2011] 지나혁명의 모습을 그리다. 신해혁명 한때 지나혁명이라 불리우던 1911년의 중국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스토리 전개나 영화 전면에 흐르는 내용 별로 와닿지 않고 재미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중국 근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본다면 꽤 흥미로운 경험이 되리라 생각된다. 한족의 입장이 아닌 대국으로 중화된 중국의 입장에서 그려져서인지 "멸만흥한 민국혁명"의 실체적 구호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으며 중국혁명의 근본이 되었던 아시아의 위대한 사상인 손문의 민족, 민생, 민권의 삼민주의 또한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 생각된다. 하긴 민족을 한족으로 국한한다면 어떻게 중화로 귀착되는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나라의 근간을 나타내겠는가... 중국건국의 아버지를 손문이라 보고 국가의 이념적 사상을 삼민주의로 본다면 현재의 중국은 아마도 절딴날거다..
[완득이]햇반동지 그래서 완득이는 똥주 제자다. 햇반과 같이 하는 사제간의 끈적이는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영화다. 아니 담임 선생 동주의 말로 '말등' 완득이는 동주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삶을 거듭낸다는 우리의 잔잔한 학창시절을 그려낸 영화다. 한국영화에 잔잔함이 있다면 이 영화도 그런 맥락을 그대로 쫒아가는 작품이라 평하고 싶다. 학교에서 담임에게 엄청 얻어 맞고 열심히 교회에 가서 똥주 죽기만을 기도하는 완득이의 모습, 그 교회의 전도사는 담임 동주였고 주인도 동주란다. 앞집 옥상에 살면서 문 열고 완득이를 외치며 햇반과 죽을 던지라는 동주 ^^ 완득이 감독 이한 (2011 / 한국) 출연 김윤석,유아인 상세보기 동네 주변, 조금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평범한 우리 이웃의 모습이고 어려움이 넘쳐나는 그 곳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영화는 다방..
[초한지-천하대전(White Vengeance,2011)] 마지막 한수 초한지의 장쾌함을 멋있게 그린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컴퓨터 그래픽이 좀 섞였지만 많은 수의 출연진은 역시 중국 영화 다웠고 면면에서 보이는 그들 문화인 중화에 대한 자긍심이 조금 섞여 있는 듯한 영상들이었다. 우리가 잘 아는 초한지의 내용이지만 이 정도의 화면과 영상을 연출했다는것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문제는 초한지 전부에 대한 내용의 이해 없이 그냥 봤다가는 재미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홍문의 연에서 천하통일 까지 그냥 한편으로 내달렸으니... 거기에 영화적 가공의 구라들... 고우영의 초한지와 이문열의 초한지가 얼마나 훌륭한 작품인지를 다시금 알게하는 영화라고 할까. 하긴 영화와 책을 비교하는것은 어려우니... 초한지 - 천하대전 감독 이인항 (2011 / 중국) 상세보기 좌우간 얼라 ..
[나넬 모차르트 (Nannerl, Mozart's Sister, 2010)] 또 한명의 천재 그리고 그녀의 한계 신은 두명의 천재를 만들었다. 그러나 둘은 달랐다. 한명은 남자로 한명은 여자로 태어났다. 그리고 운명은 천재와 그의 뒷 그림자로 모습이 갈렸다. 동생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밀렸던 천재 나넬 모짜르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 내내 흐르는 스토리의 잔잔함이 있고 음악의 향기가 있지만 '여자'라는 이유에서 막히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있는 영화다. 나넬 모차르트 감독 르네 페레 (2010 / 프랑스) 출연 마리 페레,다비드 모로,마크 바르베 상세보기 여자들이 몰려 뭉쳐 떼로 보며 감상하기에는 적당한 영화라 생각되나 연인과 함께나 남자만의 감상은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접근법임을 널리 알린다. ^^
[거침없이쏴라!]Shoot'Em UP,2007 슈 뎀 업-닥치고 갈겨~ 네이버 영화 소개 첫구절은 이리 소개 되고 있다. "가오 100%, 배짱 100%, 근성 100% 모든 것은 준비됐다!" 이 문구에 속아서 무슨 작품성 있는 액션 영화 찾아서 이걸 선택했다면 뚜껑 열린다. 영화의 내용은 똥꾸녁에 은수저 꽂고 나온 놈팽이 두놈의 짝짜꿍에 총질하는 것으로 총 팔아 떼돈버는 애, 윤리성 없이 살아가려는 정치하는 애 두넘을 당근을 쳐먹는걸 좋아하며 당근 가지고 방아쇠 당기기 놀이를 지랄같이 잘하는 주인공이 총질해서 깔끔 모드로 만들어 놓는다는 사회정의 구현을 총질로 달성한 해피엔딩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세상살이에 열 받았을때... 누군가에게 방아쇠를 당기고 싶은데 내가는 못하겠고 남이 하는것을 보며 기쁨과 희열을 느낄만한 명작으로 이 영화 좋다.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