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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추천

[청주맛집추천]양자강짬뽕 - 지역사회 우수 짬뽕 기행기 2편

청주 지역 사회의 짬뽕계를 가르는 삼대 산맥이 있다면

율량의 율량짬뽕
공단의 양자강짬뽕
그리고 효성짬뽕 이다.

이 글은 지역사회 우수 짬뽕 기행기 1편에 이은 글로 공단의 양자강 짬뽕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지난날 청주 지역 3, 4 공단에 위치하여 공단내 근접 사무실과 공장 점심시간에 짬뽕 짜장을 아도친 짱께집이 있으니 그 가게가 양자강이다. 그때는 배달도 했었다.

아마도 청주에서 '챠이니쑤레쑤또랑'이라는 선진문화를 안착시키고 "친절함"으로 승부한 제대로의 짱께집... (쯧 청요리 정도로 하자.)이다. 지금은 예전의 거기에서 위치를 지근거리인 봉명사거리로 옮겼으나... 공단의 중심 '청요리집'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사한지 얼마 안된 이사후의 시기이던가... 그때 방문한 짱뽕의 맛은 형편이 없었음을 알린다. 그때는 실망이 커서 많은 당분간의 시간동안 방문을 자제 했었다. (이리 찍히면 한잡부 출입통제 두어해 그냥 넘긴다. 조심해라.) 2010년의 짬뽕맛은 괜찮고 좋았다. ^-^

양자강의 특징은 음식맛 + 알파에 무척 강하다. "알파 = 친절"이다. 이토록 친절함이 묻어나는 중국집이 있으리라고는... 이런 친절한 중국집이 양자강이다. 음식 서빙을 하는 여직원 분들이 많아 뭐든 콜 콜~~ 외치면 바로 바로.... 소리질러 단무지를 찾는 중국집을 생각하고 이 집을 방문한다면 방문의 기쁨이 두배가 되리라.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주는 때국식 차 주전자. 무슨차 이더라. 물어봐서 알고 있었는데 글을 쓰는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암튼 상쾌한 느낌의 차로 좀 데워서 추운날 마시는 것이 훨씬 좋은 맛이었던 중국차를 대접해 준다.

홍굴이라고도 부른다는 (청주에서 홍굴이 칼국수집을 가면 홍합칼국수다.) 홍합이 껍데기 채 넣었다. 알을 까서 냉동해서 파는 재료를 쓰지 않고 싱싱한 홍합을 통째로 넣었다고 확실히 알려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듯한 모습이다. 정말 홍합이 좋다.

양자강 짬뽕의 특징은 게로 국물 내어 시원한 맛이 더한 것이 아닐까 한다. 두어첨 얹어주는 쬐끄만 게는 익힌 게맛도 좋지만 그보다는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위한 재료가 아닐까 한다. 양자강의 국물맛은 청주 3대 짬뽕중 가장 기름기가 적어서 아주 담백함이 있어 마음에 든다.

그렇지만 한잡부의 입맛에 아쉬움이 있다면 명색이 짬뽕이라면 당연히 김치가 제대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김치에 대한 명제는 3군데 짬뽕 모두 공통의 사항이다. 짬뽕에 어울리는 김치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야 진정한 짬뽕에 다가가는것 아닐까? 그래서 모두 평점이 1% 부족하다. 으~~~ 너무나 까다로운 한잡부의 미각~~~!

기름기 적은 시원한 국물에 국물을 비워 속풀이이 하고...

이걸 뭐라 해야하나 오이지 + 양파 무침~ 암튼 김치 대신에 단무지와 같이 제공되는 반찬. 한잡부는 이거에 '+ 김치'를 외친다.

왜? 짬뽕이잖냐...

 

후식으로 제공되는 꿀빵과 커피&녹차. 여름에는 시원하게 냉으로 겨울에는 따뜻하게 ... 그것도 일회용 종이컵이 아닌 제대로된 찻잔.

요즈음 물과 커피는 셀프라고 손님을 가이로 아는 엿같은 세상에 제대로된 손님대접.

같은 머니 지르고 후식까지 먹을수 있는 제대로의 짬뽕으로 양자강을 추천한다. 여직원분들의 친절함과 좋은 음식맛에 충만한 배의 포만감을 느낄수있는 몇 안되는 기쁨주는 식당이다.

다음에는 양자강에서 자랑하는 코스 요리와 백주를 쩐져 보련다. 다음글을 기다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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