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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건강

짜릿하다. 텐 텐 텐 (10 10 10)의 승리 - 신화를 쓰다. 여자 양궁 단체전 4연패 금메달

우리 민족은 동이(東夷)족이니 월래 활을 잘 쏜다. 그러니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의 양궁 금메달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 그럴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적으로 보니 당연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니덜 일부러 일케 해는 거쥐?

미치는 줄 알았따아~

마루에서 발을 구르며 박수치고 좋아라를 몇 번을 했던가...

짜릿 짜릿 찌릿 찌릿 하다.

오늘 일요일은 양궁이었다.

준결승에서 붙은 인도와도 다 쐈는데 동점.

연장까지 가서 이기면서 짜릿을 맛보게 하더니. 이것은 짜릿의 시작이었던가?

결승전에서 맞붙은 숙적 중국과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을 넘어 미치게 했다.

언제부터 양궁이 이리 사람의 심장을 떨리게 하는 스포츠 였던가?

표적의 가운데 위치한 카메라를 박살내는 우리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편안한 맘으로 지켜보는 운동 아니었던가? 어느새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빠르게 성장되었나 보다.

한국제 양궁 활에 한국인 코치에 한국선수들의 선수방식 그대로 훈련한다니...

그래서 그랬던가?

밀리는 과정에서 동점...

연장1차에서의 동점...

그리고 연장 2차의 접전까지 가서 작열한 통쾌한 텐, 텐, 텐.

오늘은 양궁이 전 국민을 숨죽이게 했다.

대한민국 여자 양궁 단체전의 4연패를 축하하며 한마디 건넨다.

“언니덜 짜릿해서 죽는 줄 알았어...”


[동영상]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 주현정, 기보배, 윤옥희 금메달 대회 4연패 경기 보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