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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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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넬 모차르트 (Nannerl, Mozart's Sister, 2010)] 또 한명의 천재 그리고 그녀의 한계 신은 두명의 천재를 만들었다. 그러나 둘은 달랐다. 한명은 남자로 한명은 여자로 태어났다. 그리고 운명은 천재와 그의 뒷 그림자로 모습이 갈렸다. 동생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밀렸던 천재 나넬 모짜르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 내내 흐르는 스토리의 잔잔함이 있고 음악의 향기가 있지만 '여자'라는 이유에서 막히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있는 영화다. 나넬 모차르트 감독 르네 페레 (2010 / 프랑스) 출연 마리 페레,다비드 모로,마크 바르베 상세보기 여자들이 몰려 뭉쳐 떼로 보며 감상하기에는 적당한 영화라 생각되나 연인과 함께나 남자만의 감상은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접근법임을 널리 알린다. ^^
더 콘서트 - 이 가을에 빠져 드는 차이코프스키 2010년 가을에는 차이코프스키에 빠져보자. 아니 빠져야 한다. 아니 이 영화는 저절로 빠지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가을의 영화로 이 가을의 음악으로... 엄지손가락 치켜세우고 입으로 강추를 외치며 ‘더 콘서트’를 꼽아준다. 음악 영화의 특성상 이 영화는 압도하는 돌비 시스템이 갖추어진 극장을 찾아봐야 한다. 낙엽 떨어지는 가을 저녁 연인의 팔짱을 꼬옥 껴안아 보고 싶다면 차이코스키를 들어야 한다. 더 콘서트 - 라두 미하일레아누 영화에서는 자그마치 30년간의 청소부 생활을 통하여 오직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만을 숨죽여 연주한 마에스트로(Maestro)의 지휘에 시베리아의 벌판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죽어가며 이 곡을 맨손 연주한 연주자의 피를 이어 받은 바이올린의 협연을 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