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친 배추 이야기 미친 배추 이야기 2010.11.03 79 배추 사다 김치 담가먹는 사람이 부자인 세상을 만들다니 과연 국격이 틀려졌다. - 김치대란 밖으로는 원전을 수출하여 국부를 일으키고 안으로는 G20을 개최하여 국격을 올린다. 충신중의 충신이요 만고의 충신이 있다 한들 어찌 이만한 애국이 있겠는가? 고금의 영웅과 호걸이 있다한들 어찌 이런 성과를 이끌어 내겠는가? 그만하면 족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지니 그저 허망한 웃음질에 또 다른 건수를 찾지 말고 냉수 한 사발 들이키는 것은 어떨지. 그런데 말이다. 저렴한 주변머리의 한잡부가 바라는 것은 그저 바라는 것이 고작 이것이다. “배추 한포기 사다가 김치담가 밥 한술 먹는 것이다.” 야당의 대표가 누가 되던, G20을 해서 국격을 올리던, 공정한 사회를 만들던, 무슨 법이 만들어 지던, 어떤 정책을 하던, 그건 무식한 내가 다 모르는 지껄임이다. 그런데... 내 맘대로 배추한포기, 무하나, 상추 한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