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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잡부의 겐세이

술 담배 고기를 금하라는 친우의 조언 - 不酒草肉(부주초육)의 造言(조언)

멀리있는 별로 어여쁘지도 그립지도 않은 친구지만 용안을 우러른지가 하도 오래되어 제수씨에게 용돈 좀 줘서 한잡부 술 좀 사주라 하면 좋으련만... 이라는 심중 깊은 맴을 청하였더니 수욜에 온다 하는데..... 

아주 좋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쓴 문안글의 일부라 해석을 해보았다.

부디 웃지 마시고 술 좀 사주라고 응원을 댓글을 달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주 마니~~~



 

美酒佳果(미주가과)를 내어 金谷酒數(금곡주수)의 심정 사나움으로

(청주에 와도 한잡부를 보고 가지 않았으니...)
아름다운 술과 맛난 과일을 낼 것이나 심정이 사나움에 잔을 헤아리며 벌주를 줄 것이다.

杯酒解怨(배주해원)의 怨(원)을 풀어 一杯(일배) 鄕飮酒禮(향음주례)라...

술잔을 나누며 사나운 마음을 달래고 한잔 술도 고향에서 마시던 절차(소막, 소맥이 선택권은 삐기에게...)에 따를 것이다.

肉山酒海(육산주해)라 꿈을 꾸며 一杯(일배)를 쩐지리라...

(그날은...)
고기가 산이요 술이 바다라 꿈을 꾸며 한잔을 끼얹을 것이다.

물론 집에서는 不酒草肉(부주초육)의 誡(계)를 실천적으로 지키도록 造言(조언)하겠습니다.

(그날 하루를 봐주시면... 설 가거들랑...)
집에서는 몸에 해롭다는 술 담배 고기를 절대 입에 대지 말고 경계할 것을 확약하고 실천하도록 조언하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오묘한 말에는...
助言(조언)
造言(조언) 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러하기에 한잡부의 말에는 단 한치의 거짓도 없지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