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패배와 PD수첩의 구제역 덕에 트윗의 타임라인은 그렇게 멈춰섰다.
한판 뒤집기~! “도하는 한국 땅이다.”를 기대했지만...
도하는 예전의 한국 땅이 아니었다.
왕의 귀환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선취골
역전골
그리고 연장 후반에서 애타는 순간을 시원하게 만드는 동점골
그래서 도달한 승부차기. 다 때려 넣자. 다 때려 넣고 웃자.
성룡아~ 널 믿는다. 가와시마 너의 허탈한 모습을 믿는다.
그러나
패착은 승부차기에는 전혀 연습이 안된것만 같은 우리 선수들의 무력한 모습에 너무나도 아쉬웠다.
재미있는 혈전에 가까운 확실한 밀땅의 경기를 승리의 결과로 장식했으면 좋으련만...
마지막 순간 타임라인은 그래서 멈췄다.
대부분의 트윗터리안과 넷심으로 표현되는 네티즌은 오늘 두 개의 화면을 보았을 것이다. TV 생중계로 아시안컵 축구 한일전과 노트로 보는 PD수첩을 말이다. 그리고 폰으로는 문자 튕기는 트윗질에 성의를 다했다.
땀 흘리며 열심히 뛰는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에서 열정과 열망을 보았다면 소 돼지도 지키지 못하는 한심한 정부의 행태에...
“이게 최선 입니까?”를 연발했다.
타임라인을 장식한 대부분의 문장은 달려라. 뛰어라. 힘차게.... 안타깝다.
연장전까지 달려온 피를 말리는 께임에 우리는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되뇌었다.
그리고...
골~
골~~
골~~~
의 환호성이 있었지만 간간히 올라오는 안타까운 문장들에서 안타까움과 농심의 설움을 느낀다.
그리고 루즈하게 진행되는 후반전의 경기 속에서 수많은 이들은 제2의 국방이라는 조국의 방역에 대한 한심함을 느꼈다.
방역이 어찌 발생된 일에 대한 사후처리란 말인가? 방역은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사전 처리가 아니던가? 전염병이 발생하고서도 대책에 따른 행동을 옮기지 못하는 어이없는 관리능력이 어떻게 국가 방역체계라는 말인가?
구제역으로 가축을 200만 마리가 넘게 죽여 매장하도록 제대로의 대책이 없다.
후반전 진부한 경기 진행의 순간 한가득 드는 느낌은 어떻게 국격을 논하는 선진국이라는 G20 국가의 방역체계와 정책이 이토록 한심한가 하는 것이었다.
승부차기에서 3골을 모두 못 넣어 열 받은 오늘
우리 축구가 진 이유를 꼭 찝어 보라고 누군가의 지껄임이 있다면 이리 지껄이고 싶다.
국가는 방역 잘해서 국격 있는 국민이 축구중계를 보는데 있어 험악하지 않은 타임라인에 서서 따땃하게 우리팀을 응원할 수 있는 멘션을 날릴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축구가 진거다. 꼭 패인을 찾으려면 말이다.
오늘...
한일전 패배와 국가방역체계의 한심함으로 버무려진 뒤틀린 심사에...
트윗의 타임라인은 순간 순간을 그렇게 멈추어 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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