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은 그 이름만으로도 남자의 벅차오름이 느껴질 때가 간혹 있다. 그래서 시작한 드라마가 손자병법이다. 사실 이리 저리 채널 돌리던 중 눈에 띄었다. ^^
누군가 그랬던가 드라마의 마력은 1회를 보면 끝까지 봐야 한다고...
아줌마들의 한드 사랑만 그런줄 알았더니 한갑부도 별수 없었다. 1회를 시작으로 마지막 편까지 쭈욱 하루에 내달렸다. ^^
이 드라마는 손자병법의 저자인 장경(長卿) 손무(孫武)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시대적 배경은 춘추시절의 오나라 다.
극중 재미는 장경이 오자서를 추천으로 소국 오나라를 부국강병의 길로 이끌어 국무구와의 큰 싸움인 초나라 정벌에서 하이라이트를 이룬다. 오자서의 복수, 손자의 지략, 거기에 국무구와의 숨 막히는 대결에서 남자 드라마의 묘미를 느낄 것이다.
소국 오나라에서 주군 합려를 보좌하여 (문으로는 오자서 무로는 손무) 부국강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냄으로 초나라를 정벌하였으나 정벌 후 주군에게 물리침을 당하였고, 합려의 아들 부차에 이르러 다시 중용 당하였으나 숙적 월나라 정벌 후 재차 물리침을 당하는 모습에서 천하의 책사가 팽 당하는 것이 어찌 그 예전의 일이겠는가를 깨쳐주기도 한다.
그래도 극중 부차의 대사처럼 군사 3만으로 천하를 종횡무진(縱橫無盡)하던 당대의 책사이자 무장인 손무의 굵직한 싸움을 잘 그린 드라마라 평하고 싶다.
중국 드라마 중 한번쯤 볼만한 드라마로 추천하고 싶다.
중국에서 방송된 원 제목은 ‘병성(兵聖)’이었으나 현재 한국에서는 케이블 CHING에서 ‘손자병법’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고 있다.
그림은 케이블 CHING 홈 드라마 캡쳐 별이 5개니 한갑부만 평판 좋은 것은 아닌것 같다. 홈피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한갑부는 IP tv의 힘을 빌어 쭈욱 한꺼번에 긁었다. 어차피 자막방송이기에 눈만 좀 빠르다면 40회 정도의 분량 배속으로 잡아서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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