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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의 술 이야기

[쩔은술잔의 Bar 기행-6] 확 들어오는 인테리어 하복대 바 ‘트라이앵글’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모던의 색감을 바꾸고 있는 요즈음의 취향을 배려해 놓은 바 다. 칵테일바의 전형으로 주종목이 칵테일이다. 또한 손님이 많을 적에는 플레어바로 구경거리를 제공해주며 여러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드나드는 아저씨도 좀 있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는 젊다. 뭐 젊은 연인들의 공간이랄까...

가격대는 많은 종류의 술이 구비되어 있는 만큼 가격이 높다.(현재 칵테일 한잔 9,000대) 인근에 있는 다른 바, 아가씨와 정겨운 대화 가능한 클래식모던바 정도의 가격대 다.

이집에서 쩔은술잔이 되고 싶다면 칵테일 전문임을 충분히 고려해서 양주 병 주문 보다는

클라스 주문으로 취기를 돋우고

찬찬히 조둥아리 물로 가셔가면서

메뉴판 하나 하나 짚어 가면서

여러 종류의 칵테일을 맛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청주 지역구의 협소함으로 적어본 3군데 모두 “마신다.” “한다.”는 표현 보다는 “먹는다.”는 말이 적당하지 싶다. 그래도 그나마... 이렇게 생각하면서...

정리하면 이렇다.

포도주, 칵테일 = 꽃

양주 병술 = 블루마린

칵테일 = 트라이앵글

3군데서 또 찍어서 정리하면...

은은한 여인과 갈 때 = 꽃

머스마들끼리 마실 때 = 블루마린

젊은 언니, 어린 남자 작업 모드일 때 = 트라이앵글

Bar 기행 마지막 포스트는 한갑부의 단골이고 열심히 다녔던 최고의 바 “허리우드”에 대해 쓰고 싶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