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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추석 글] 서러움의 한가위

 

 

서러움의 한가위

- 한갑부 -

한가위 밝은 달빛 온맘과 온몸으로 받아 보래

어두컴컴한 밤길 같은 인생길에

환한 미소 달빛이니


허전한 내맘 구석 구석 비치나니

허가 실이요 실이 허인지라

바람불어 흩날릴적 휘소리 한번으로 보내리


멀은 꿈이 떨어져가니

더운피도 가두어져 식는구나

기다려도 서글픔의 때는 그 언제나 오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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