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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읽기 쓰기

잡부의 즐거움

"6"시를 기둘림은 출역이요.

"빨어유"를 기둘림은 담배요.

"새이"를 기룰림은 참 처먹는 주딩이의 즐거움 이리라.

"반나절"을  기둘림은 때꺼리요.

"데스라"를 기다림은 출역의 확인이요.

"보름"을 기둘림은 한 달에 그나마 두 번있는 땡땡이라.

"한달"을 기둘림은 간조이며

석달을 뺑이치니 또 댕길만한 일 찾으러 댕기야 하더라. 

오사마리 잡부 한씨가 내 갈기믄서 써재낌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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