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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영화

2003 최악의 리스트들

영화 가려 가면서 보자구여!

2003 최악의 리스트들
FILM2.0 기자들이 돌아본 2003년
2003.12.31 / 편집부 

베스트가 있으면 워스트도 있다. FILM2.0 기자들이 회고하는 2003년 최악의 리스트를 공개한다.

최악의 영화
국내<천년호> "허술한 프리프로덕션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오는지 증명하는 영화." -한선희 기자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무모하고 안이하고 어이없다." -주성철 기자
<은장도> "만들어진 것 자체가 범죄다. <하늘정원>보다 한 표 더 얻음." -김혜선 기자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순도 100%의 증류수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김성민 기자
<내츄럴 시티> "연출과 드라마, 연기,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총체적인 부실." -장병원 기자
<낭만자객> "변칙 영화로 한두 번 했으면 됐지, 끝까지 거기에 매달린 죄, 영화가 토사물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웅변한 죄." -김영진 기자
<조폭 마누라 2: 돌아온 전설> "얄팍한 이윤 추구의 욕망, 전편의 흥행 성공에 힘입은 시대착오적인 오만." -최광희 기자
국외<헐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변종. 헐크처럼 덩치만 컸지 정이 가지 않는 리안의 영화." -김영진 편집위원
<매트릭스 3 레볼루션> "1편에 찬사를 보낸 과거까지 후회할 뻔했다." -김성민 기자
<툼레이더: 판도라의 상자> "할리우드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졸리만 나오면 졸린 게 더 문제." -김혜선 기자
<냉정과 열정사이> "남녀의 심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배경만 떠도는 영화." -박아녜스 기자
<피노키오> "로베르토 베니니가 평생 소원을 이뤘다는 것 말고는 어떤 가치도 건질 수 없다." -장병원 기자
<터미네이터 3> "터미네이터의 개념을 바꾸어 버렸다." -김영 기자
<미녀 삼총사: 맥시멈 스피드> "한 명도 버거운데 세 명씩이나 덤비니 대책이 없다. 3편은 참아주길." -김영 기자
<영웅> "폼생폼사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하는 법." -나지언 기자
<와사비 레옹 파트 2> "레옹을 두 번 죽이는 거라고..." -주성철 기자
<피노키오> "피노키오도 두 번 죽이는 거라고..." -주성철 기자

최악의 남자 배우
국내김민종
"<나비>에 고개 떨구고, 그나마 <낭만자객>에 기대를 걸었건만..." -박아녜스 기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김성민 기자
"그는 왜 단 한순간도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는가." -한선희 기자
"늘 그가 가요계에서 은퇴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지금은 그 궁금증이 하나 더 늘었다." -신기주 기자
"옛날에는 전쟁, 호환, 마마가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지금은 무분별한 불량 편법 캐스팅이..." -김세윤 기자
국외아놀드 슈워제네거
"영화도 영화지만 그의 정계 진출은 정말...." -박아녜스 기자
"아놀드 형, 주지사 나가려고 영화 찍었수?" -김성민 기자
"10년 만에 또, 똑같은 모습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김영 기자

최악의 여자 배우
국내신은경
"떠들썩한 결혼식 말고 올해 그녀가 보여준 게 있었나? <조폭 마누라 2: 돌아온 전설>은 <조폭마누라>에서 단 한 뼘의 발전도 없었다." -장병원 기자
"이 배우가 한번도 예쁘다거나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들게 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늘 연기파 배우인 척 착각하게 만든다." -김영진 기자
"예전에는 엉겁결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겁먹지 않으련다." -신기주 기자
국외우마 서먼
"타란티노의 양식미에 비해 그녀는 어떤 매력도 풍기지 않았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 -장병원 기자

안젤리나 졸리
"가슴만 업그레이드하지 말고, 연기도 업그레이드하면 안 될까?" -나지언 기자

캐리 앤 모스
"1편의 트리니티는 어디 가고... 님 향한 일편단심 민들레만 남았더냐." -이현주 기자

<미녀 삼총사>의 세 주인공
"'딸녀'만도 못한 미녀들." -김세윤 기자

최악의 감독
국내윤제균
"오락의 정의를 더럽힌 죄." -김영진 편집위원
"상업 영화 감독이 허풍이 심할 때 어떻게 퇴보하는지를 보여 준다." -한선희 기자

이광훈
"그냥 <천년호>를 보면 안다." -박아녜스 기자
"패자부활전에서도 부활하지 못한 감독." -김혜선 기자
국외워쇼스키 형제
"후속작들이 너무 제 역할을 못했다." -박아녜스 기자
"마무리 지을 자신이 없었으면 시작만 하고 끝냈어도 좋았을 텐데." -김성민 기자
"스크린에 옮긴 담대한 철학의 추락."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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