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중취주] 눈 오는 날의 술 한잔 설중취주 - 눈은 오는데 술은 취하고란 말로 한갑부가 만들어 봤소. 2012년 2월 1일 눈이 온다. 청주에 많이 온단다. 폭설이란다. 그런데 난 왜 기쁜걸까... 눈 오는 날 주당은 '설중취주'를 꿈꾸었다. 창밖으로 소록 소록 쌓이는 눈을 바라보며 술 마시며 취기 도는 기쁨을 세상에 무었과 바꾼단 말이요. 눈 오는 날의 술자리 새벽녁 깊숙히 쌓인 눈에 마음만은 구중궁궐인 한갑부의 집 그 큰 대문이 안열릴까 두려워 하는 생각에 새벽의 비질 소리를 이웃에게 들려 주었다. 어두룩 하게 눈꽃에 가려진 달빛이건만 왜 이리 오늘의 달빛은 청초한가... 눈 쓸고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즈음 생각나는 새벽녁의 술 한잔. 맑은 술 온주가 옳은 선택이지만 겨우 그것 했다 목구녕의 갈증이 나를 애태운다. 흠뻑 취기돌고 싶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