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발효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과발효주-사랑할 때]과일주를 편하게 즐긴다. 사과의 고장 충주에서 생산되는 과일주 이름이 “사랑할 때”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같이 들른 식당 한켠의 배름빡에 떡하니 광고용 딱지가 붙어 있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음을 알고 바로 주문 들어갔다. “나봐유~” “저거 과일주요?” “저기 배름빡에 술 말이유” “네 두 개가 있는데 뭘로 줘여?” “뭐가 두 개유?” “하나는 도수가 낮고 하나는 소주 도수고” “다 줘 바유” 지역구에서 인근 지역구로 옮겨갈라 치면 제일 눈에 띄는 사과조형물도 그렇고 시내로 들어가는 사이드 길에 해놓은 사과나무도 그렇고 좌우간 청주에서 바라보는 충주의 인식에 사과는 꼭 들어가 있다. 물론 한갑부의 충주 인식은 충주댐 주변의 민물매운탕과 송어회로 박혀 있지만... 그리하여 주문된 사과주 ‘사랑할 때’의 맛은 밋밋함에서 오는 조금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