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돈 가지고 장난질 좋아하는 동네 형님의 애절한 질문이 하나 있었다.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나?”
동네 사람들이 일본에 투자하는 것이 별거 있겠는가? HTS를 통하여 일본주식에 직접투자와 일본펀드지... 물론 직접투자보다는 대부분 펀드 상품이다. 물론 한갑부도 예외 없이 일본펀드나 만지작 거려보았지 직투는 일본 쪽이 아니다.
접속하여 들어간 펀드 정보를 살펴보니 쭈우욱 빠졌다. 하긴 일본 펀드가 언제 목표치만큼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던가? 한갑부가 경험해본 일본 펀드는 목표치만큼의 수익보다는 그저 조금의 안정화 되어있는 프로테이지 였다. 결국 별 매력 없다로 매듭지어 다른 쪽으로 대부분 돌려 놓았었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빠지긴 조금 많이 빠졌다. 아마도 이 정도면 회복되기는 어려우리라 판단된다.
지금의 일본은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로 인한 원전사태로 인하여 뻥 좀 심하게 쳐서 국토의 사분지일이 아작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국토의 사분지 일이라는 어이상실의 숫자는 원전사태를 아주 심하게 뻥튀기한 것일지 모른다. 그러나 실제 언론을 통하여 보도되고 있는 일본정부의 원전사태에 대한 수습 상황을 볼라치면 굉장히 엄격한 매뉴얼에 의하여 움직이던 선진 일본의 모습이 아닌 허접하고 비 과학적이며 비 전문적인 무리한 대응으로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싸가지 없는 이웃의 불행에 박수를 친다면 양반의 체모가 아니지만 도와준다고 발 벗고 나선 우리나라 사람들의 선의를 변함없이 독도문제를 통한 교과서 왜곡으로 대처하는 왜놈의 모습을 보면서 한 대 줘 패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갑부의 작은 소견인가 보다.
여하간 국가의 대계를 논하는 것은 높으신 분들의 할당량이기에 나와는 관련이 없다. 그저 나와 관련 있는 재테크적 일본에 대하여만 지껄임을 다해보자.
이번 일본의 사태와 관련하여 국내 일간지에 실린 일본 펀드 관련기사를 주목해 보자. 결론적으로 대지진에 의한 일본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생각이 증폭되고 확산일로를 걸어 “폭락”까지만 써놨다.
결국 어쩌라구에는 답이 없다. 그래서 한갑부는 동네 형님테 이리 말했다.
혹 일본 사태전에 거치식으로 쏴 놓은게 있다면 묵은지 만들어 먹을라 기다리지 말고 환매하라고... 답 나오려면 최소 3년 이상 걸린다고...
세계은행이 예상한 일본사태에 대한 복구 기간은 5년이다. 그러나 원전 사태에 대한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쩌면 확장되고 있을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이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일본의 힘으로 보았을 때 아무리 크나큰 대참사가 일어난다 해도 그 복구의 과정은 순탄하리라 예상한다.
왜? 한갑부가 아는 일본은 돈 쳐 쌓아 놓은 나라다.
현재의 일본이 수습하는 모습에서 보여 지는 상황으로 판단컨대 아마도 일본은 상반기 중에는 회복의 가닥도 잡지 못할 것 같다. 아마도 우왕좌왕 할 것이고 체계를 잡고자 힘쓸 것이다.
국민성의 차이일지는 몰라도 한갑부가 보는 일본은 아무리 극단의 사태가 나도 집중을 통한 움직임 보다는 체계를 통한 움직임을 중시하는 나라다. 그러니 계획이 잡고 수동적 움직임까지 이루어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아마도 그 사이 일본의 주가는 떨어진 바닥에서 평형을 유지할 것이고 이는 쌈지 돈으로 때려 박는 투자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판단한다.
일본은 우리보다 소득 면에서는 배가 넘고 경제의 기초가 되는 기업의 우량도 즉 기술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또한 자체적 내수시장 만으로도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소비촉진이 가능한 대국이다.
그래서...
한갑부는 예상한다. 원전사태가 악화가 되든 수습국면이 되든 일본은 해결될 것이다.
한마디로..
니케이를 믿는다.
단 투자는 조심스레 하는 것이니 쌈지 돈 일정액을 삼분할하여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거치식으로 3번 정도 쏴 놓고 매달 적립으로 대략 3년 정도의 세월을 끌어간다면 수익 20%정도는 너끈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한갑부가 기대하는 시간은 예상시간 3년 보다 훨씬 짧다. 일본 사태의 수습에는 훨씬 많은 국가들의 훨씬 많은 회사가 한꺼번에 참여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돈 많은 나라 일본이 풀어 제낄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은 알 것이다. 국민은 가난한데 국가는 부자인나라가 일본 아니던가...
이 타이밍에 니케이를 믿고 일본 펀드를 한번 분석해 보자. 최적의 투자 시기가 될 수 있을지니 말이다. 일본의 불행에 돕기도 좋겠지만 투자를 통한 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생각일 것이다.
이번 사태로 바닥을 치고 있는 쪽이 자동차, 화학, IT 쪽이다.
그런데...
그 대부분의 공장들이 어디 있더라...
일본 펀드에 대한 투자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된다. ^-^
참고로 현재 대부분의 경제신문과 전문가들은 장기회복의 관점에서 일본펀드에 대하여 환매와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비중확대와 투자 적기라고 하는 한갑부는 비 전문가의 허접한 동네 사람임에 주목하기 바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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