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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건강

[무좀치료] 남자의 숙명적 병에는 “라미실”만한게 없다. (사용기)

대한민국 남자 대부분이 앓고 있으며 치료중이거나 치료하고 있는 ‘ing~’상태의 남자만의 병 “무좀”

한갑부는 무좀을 남성 병이라 생각한다.

왜?

남자만 발에 이걸 달고 산다.

무좀이 없는 남자는 워카 안 신어 본 남자다. 군화 신고 보낸 세월이 있는 사람은 10중에 9할이 앓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병 무좀.

한갑부도 이 병에 여름이면 고생했었다. 더구나 사시사철을 안전화를 끼고 살아가는 숙명의 직업군에 있으며 외업이 기본인 근무형태이기에 올해처럼 잦은 횟수의 큰비에 질척이는 진흙탕의 현장을 거니노라면 싼티 나는 허접한 중국산 안전화를 타고 들어오는 습한 기운에 변함없이 재발되고는 한다.

그러던 몇해 전 한갑부는 라미실을 만났다.

수많은 바르는 치료약을 써봤고...

피부과 병원을 다니며 먹는 약 바르는 약 다 써봤고...

(참고로 피부과 무좀약 정말 독하다. 그리고 먹는 약에 대한 치료기간이 길다.)

식초, 정노환, 빙초산, 락스 등등의 수많은 민간 비법까지 들리는 대로 다 해봤다.

정성을 다해 아주 긴 치료기간을 쭈욱 말이다.

그러나 결론으로 얻어진 것은 “백약이 무효”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라미실을 만났다.

(당시는 크림타입 밖에는 없었다.)

하루 한번씩 발랐냐고? 무슨 소리를 하는가?

한갑부 아침 저녁으로 정성을 다해서 발랐었다. 대략 대여섯 통이 넘어설 때 쯤 거의 완치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나는 최고의 무좀약으로 라미실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제대로 효과를 본 제품이기에 말이다.

뿌리를 뽑는 완전한 치료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관리를 했지만 어차피 무좀이라는 피부병 완치는 없는 듯싶다. 발 관리가 소홀해지면 어김없이 다시 생기니 말이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라미실을 찾고 있다.

라미실은 현재 네 가지 타입 크림, 겔, 원스, 스프레이가 있는데 이중 한갑부는 크림, 겔, 원스를 사용해 봤고 스프레이는 써 보지 못했다. 사용제품 중 추천하는 제품은 겔 타입의 제품이다.

크림 타입은 가격은 싼데 끈적임이 있어 사용하기 그렇고 원스는 한번만 바르면 치료가 된다 하는 좋은 제품이지만 가격이 엄청 고가다.(15,000원 : 싼 약국에서 그렇다.) 그래서 한갑부는 약의 양이 풍성(?)하고 나름의 중간 가격으로 빨리 말라 사용이 편리한 겔 타입을 적극 권한다.

 

 

물론 원스의 경우 최단시간 마르고 강한 약기운에 빠른 치료가 가능할 것 같은 아주 좋은 느낌이 있다.

원스라고 한통 한꺼번에 다 바른다고 원샷에 낫지 않음을 경험했기에 비싼 만큼 아껴서 찬찬히 꼼꼼히 바르라고 말하고 싶다. 돈 없는 한갑부 원스 쓸 적에는 짤 만큼 다 짜내고 치약 짜듯 가위로 가장자리를 썰어서 마무리 한다. 그래도 원체 양이 적어 정말 비싼 약이다.

 

무좀 치료약으로 효과 본 라미실을 추천하면서 한갑부는 약을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를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1. 깨끗하게 아침 저녁으로 비누칠하여 정성스레 발을 닦는다.

2. 발수건으로 발을 닦고 발가락 사이 사이에는 화장티슈를 끼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3. 꼼꼼히 약을 바른다.

4. 겔 타입이니 마를 때를 기다린다.

5. 평소 신발 밑창 관리에 신경을 쓴다.

한갑부 효과 본 무좀약으로 라미실을 추천하지만 원스의 선전처럼 한방에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듯싶고(경험상) 나은 후에는 발 관리라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무좀 치료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여하간 라미실 비싸지만 값을 하는 나은 약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