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움과는 거리를 둔 선천적 체형과 땀을 쏟아 부어 내리는 체질적 한계로 인하여 한갑부는 여름이면 거의 24시간을 선풍기를 끼고 산다.
그러던 와중.....
잠을 이룰수 없는 불면의 현상이 발생하였으니 웅~ 웅~ 하면서 울면서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다.
잠결의 꿈 속에서나마 양귀비를 품에 한번 안아보고자 한껏 달려나가는 숙면을 이놈이 방해한지 몇 일 원인을 찾고 손을 보았다.
일단 일차적으로 원인 규명과 임시 방편의 모습은 상당히 꼴 사납다.
떨리는 철망테의 부분 부분을 찾아서 맛동산 끈과 빨간 끄내기로 철저히 묶었다.
소리 조용하다.
모터에 날개가 맞물려 돌아가는 소리.
이 정도의 평온함이면 모든게 용서가 된다.
360도 사면을 꼼하게 묶었다.
그리고 웹을 뒤져 철망테를 찾았다.
안전망테, 철망테, 선풍기테 등의 화려한 명칭으로 불리는 이 물건의 이름은 "가이드 링"이란다.
대한 가전의 서비스력을 믿고 선풍기 제조사인 골드스타 A/S 지역센타로 폰질을 하여 문의한 결과...
"없어유~! 새로 하나 사시는게..."
그후 사이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보니 있다. 문제는 가지고 있는 기존에 장착이 가능한지에 대한것이였고 Q/A를 통해 문의한 결과 맞다는 답변을 받고 바로 구입모드로 들어갔다.
이런 쉽지 않은 가이드 링 구하기 과정에서 깨달음이란...
오픈마켓의 많은 선풍기 판매자와 접촉한 결과 가이드 링은 대부분 지속 판매치 않고 있었으며 가이드링은 오픈마켓에서 간헐적으로 구할수 있기에 문의해 보아야 하며 A/S도 문의를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철망테를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가 보다.
디따 큰 고루박꾸에 확실하게 담아서 택배로 쏴준 가이드링의 모습.
기존의 제품에 맞는 부품이지만 색상은 맞추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그런대로 어울리는 투명이기에 반갑다.
아래가 부러진것은 모르고 있었는데 아마도 세월탓이리라.
가이드 링의 홈을 살펴보니 달칵 달칵 벌어져 있는것이 소리가 날만 하다. 혹 선풍기에서 소리가 난다면 가이드 링을 살펴봐야 한다. 이거 홀로 관찰해 배우는데 시간 많이 걸렸다. 암것도 아니지만... 원인 분석이 어렵다. ^^
윗홈 치기 아랫홈 치기를 잘 맞추어 넣어야 한다.
겉면에 먼저 이를 맞춰서 완전히 맞춰 조립한후 본체에 끼워 넣어야 손쉽게 들어가고 소기의 목적인 소음저하 떨림방지에 효과가 있다.
다 끼워 넣어 완성된 모습
먼지가 많아서 선풍기 날개를 물티슈로 자주 닦아주는 관계로 인하여 탈착 클립의 위치를 위로 해 놓았다. 보기 싫어서 다시 원상복귀 시켰지만...
계속 쓰고 있는 선풍기의 우웅~~~ 거리는 소리 참지 말고 가이드 링을 점검해 보자. 아마도 바로 소음이 없어질 지니...
선풍기 부품은 부속대보다 택배비가... 처절하다.
보험몰 비교견적 및 무료 안내 신청하기~!
'집수리 DI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 보호 패드 DIY] 큼지막한게 안 떨어진다. (0) | 2011.09.04 |
---|---|
[실내조경DIY] 직접 만들어 보는 아파트 실내정원 (0) | 2011.08.12 |
[생활DIY] 나무(목재)마루 틈새 메꾸기 수선 보수 메꾸미 우드필러(Wood Filler) 사용기 (5) | 2011.08.09 |
[백열전구 삼파장램프 밝기 대조표] 용량에 맞는 전구(다마)를 끼워야 한다. (0) | 2011.07.26 |
[볼전구,볼램프] 화악~ 틀린 분위기, 전구 하나 바꿨을 뿐인데... (0) | 2011.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