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김치찌개는 맛있다. 그러나 그 맛은 더욱더 깊어져야만 하고 지속적이어야만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음식 중 김치찌개의 숙명 아니겠는가?
이러한 김치찌개의 숙명으로 인하여 수많은 남자들은 냄비 보고 좌절한다.
여자들이 끓이면 냄비 바닥이 보이는데 내가 끓이니 그대로 있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한갑부 음주 다음날 칼칼한 국물로 떠먹을 수 있는 참치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포인트 3군데를 잡아 주려고 한다. ^^
김치찌개는 아주 쉽고 간단한 음식이다. 냄비에 김치 넣고 퍽퍽 끓이면 되는 음식이다. 참치 김치찌개는 거기에 참치 캔 하나 까 넣으면 되고 말이다. 이런 지극히 쉬운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3가지 주안점을 점검해보자.
point 1. 김치 국물의 양이 맞아야 한다.
김치는 당연 오래될수록 묵을수록 맛있으니 그런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문제는 김치 국물의 양이다. 적당량의 김치 국물을 계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적당량의 국물 양을 수치화 해보면 큰 국자로 한국자, 숟가락으로 대략 10수저 정도이다. 당연 김치는 꾸욱 짜서 넣어야 한다. 귀찮다고 김치 국물을 통째로 넣으면 얻어 걸리는 사항은 “짜다.”라는 것이고 김치 국물을 안 넣으면 찌개의 국물 맛이 안 난다.
point 2. 마늘을 넣어라.
참치 김치찌개는 참치 캔에 들어있는 특유의 기름으로 인하여 니글거리는 느낌이랄까 그렇다. 반찬으로 먹는 볶음 김치라면 이런 기름기가 부드러움으로 나타나지만 찌개에서는 그렇지 않다. 통으로 쿵쿵 찧어서 던져 넣는 마늘 반통이 국물을 담백하게 한다.
point 3. 고추장 한숟갈, 고춧가루 한숟갈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분명 틀리다. 찌개국물의 아름다운 미각적 효과를 위하여 고추장 한숟갈이 필요하다. 한숟갈 풀어 자글 자글 끓이면 국물 맛도 좋아지고 색감도 좋다. 칼칼함은 고춧가루에서 오는 것이다. 찌개를 완성한 후 고춧가루 한숟갈이면 국물짱 김치짱의 찌개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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