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운치 있게 마셔야 한다.
혹시 이 문장을 읽고 가을 정취 풍기는 문장이라는 얼핏의 생각이 있다면 그래도 그대는 운치를 쫒아 술을 즐기려 하는 사람이라 이야기 해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을밤의 술 보다는 찬기운 바람도는 초겨울의 술이 운치는 최고라 말해주고 싶다.
술을 잘 마시는 방법은 여럿과 어울려 즐겁게 마시는 것이 첫째로 손 꼽을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힘든 인생사의 어려운 고민이나 참담한 생활의 현장을 잊어가며 홀로 마시는 술, 또는 호젓이 단둘이 마시는 술이 운치의 기본이라 하리라.
혼자 마시는 술 "독작"은 그 단어만으로도 하나에도 운치 둘에도 운치를 풍기운다.
가을색 물든 단풍의 정경깊은 골짜구니에서의 독작이나 봄날 꽃가루 향취 깊은 호젓한 남녀 둘만의 술자리나 그 어떤 술자리라도 운치가 있다면 술은 제맛이고 즐거움과 정겨움으로 가슴에 잔잔한 바람을 불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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