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부의 신에는 어여쁜 국어 선생님이 오시어 국어 공부방법에 대하여 이바구 하시었는데 이에 한잡부도 국어 공부에 대하여 겐세이 하나 잡아 본다. 이렇게 "국어는 구거다."
[ 국어 ] 과목, 떠올리는 생각을 우선 정리하여 보면 한잡부는 이것 부터다. 도대체 왜 말 잘하고 글 잘쓰고 하는 우리말에까지 과목을 만들어 시험을 보는가 하는 것이다. 그럼 국어 교육의 목표는 무엇일까?
언어 활동과 언어와 문학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언어 활동의 맥락과 목적과 대상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국어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국어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국어의 발전과 민족의 언어 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
가. 언어 활동과 언어의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혀, 이를 다양한 국어 사용 상황에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른다.
나. 정확하고 효과적인 국어 사용의 원리와 작용 양상을 익혀, 다양한 유형의 국어 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사상과 정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다.
다. 국어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언어 현상을 계속적으로 탐구하여, 국민의 발전과 국어 문화 창조에 이바지하려는 태도를 기른다.
윗 글을 읽어 보고 어떤가?(이게 7차 교육과정인가 그럴것이다.) 복잡하지 않은가? 각 각의 문장 하나 하나를 곱씹지 않으면 해석이 어렵다. 어찌 이리도 조선말을 어렵게 써 놨는지 모르겠다. 한잡부가 생각하는 국어 공부의 출발은 국어 교육의 목표를 읽고 바르게 정리 해석 하는데서 출발한다. 어찌 저토록 어려운 말을 골라가면서 쓰는지에 대하여 학을 띤다. 학을 뗘...
대한민국에서 국어 시험을 보는 궁극의 목적은 윗 글과 같이 골때리는 글을 제대로 읽고 해석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언어라고 하는것은 사람이 동물과 대별되는 큰 특징이자 복으로 희노애락을 기록하고 같이 공유하며 느낄수 있고 삶에 대한 방식을 전수하는 문화의 정수이자 매개체다. 그런 언어를 매마른 이론적 잣대로 재어보고 다듬는것이 국어라고 하는 과목이다.
바꾸어 말하면 정형화된 틀인 물그릇(국어라는 과목)에 바다를(한국말) 담아서 그 틀속에서만의 언어(국어)로 해석을 강요하는 과목이다. 그러니 국어를 공부하려면 먼저 그 그릇을 재는 자를 마련하면 된다.
시, 소설, 희곡 등 각 문학 장르별로 물어보는 내용이 거의 비슷하니 한꺼번에 문제의 형태로 같이 파악하면 된다. 시의 경우에도 출제되는 작가 시대별로 마인드맵으로 한꺼번에 정리하면 거의 암기과목 수준이 될것이다.
연설문, 기행문, 고문, 한자 등은 전후의 시대 상황이나 문맥의 전체를 알아야 하므로 내용을 요약해 놓은것 말고 전체를 한번 읽어 보는것이 빠르다. (고문 번역은 짧아 전체를 읽어도 시간 얼마 안걸린다.)
문법은 과년도로 정리 하면 잡히는게 몇개 없다. 그것만 정리한다. 욕심내어 시간 투자는 금물이다. 과감히 포기하고 범위를 좁혀라.
이게 가능한 이유가 뭔줄 아냐?
한국에서 시행되는 시험에 그 책을 읽어 봐야 쓸 수 있는 문제가 출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책 제목과 반페이지 정도의 내용 요약만을 읽으면 문제를 풀수있다. 그래서 가능하다. 국어는 기초가 없어도 오늘 부터 시작하기 참 좋은 과목이다. 왜? 조선말이니까? ㄱ,ㄴ 다 읽고 쓰잖아. ^-^
2010/01/26 - [한갑부가본TV] - 영어구문100선 - 공부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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