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한주
한갑부가 아는 옥천 이슬이...
왜?
노주(露酒)거든...
<=소주(燒酒)=한주=백로주>
뭇사람들은 진로의 참이슬 소주를 이슬이라 하지만 한갑부가 찾는 이슬이는 이놈이다.
한주(汗酒)라는 말은 땀을 내듯이 증류한다 해서 한주라고 한다.
땀이든 이슬이든 부리달린 고리항아리에서 증류한 요즘 유행하는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트레이닝복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명인이 한방울 한방울 정성들여 나린 술이다.
이 술은 송절주 덧술을 더하여 증류시킨 백로주이다.
쉽게 말하면 소나무 가지 마디를 넣어 담근 술에 전통적 노주이두방(露酒二斗方)법이라는
멥쌀 한되 + 누룩 아홉되 = 한말
찹쌀 한되 + 누룩 아홉되 = 한말
로 만든 비기의 덧술을 합쳐서 이슬 술을 뽑아낸 것이 한주다.
송절주의 송내가 바탕된 술이기에 취흥이 깔끔하다.
맑고 정갈한 느낌의 술에서 이슬주 이기에 도수가 상당하다. 60도까지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시판되는 술의 도수는 35도 정도이다.
한주에 정말 맞는 안주로는 기제 때 쓰이는 산적이 좋다. 도수가 있기 때문에 숯불에 익힌 양념 배인 쇠고기구이가 제격이다. 그러나 시급히 쩐져야 하는 민생고 해결의 안주로는 부적합하기에 바다 날고기(회)가 괜찮다. 물론 춘삼월이라면 꽃지짐(화전)에 한주를 더한다면 송내의 취흥에 향을 더함이 아늑을 넘어 아득하게 할 것이다.
현실적인 안주를 추천하라 한다면 두부 한모를 넓고 얇게 썰어 약한불로 들기름에 부쳐내는것도 좋다. 다음이 문제인데 김치는 백김치에 저범을 얹어야 한다.
한갑부를 아는 지인으로서 갑부의 하우스에서 쩐지었던 술을 기억해 낸다면 옥천한주의 깔끔함을 인정할 것이다.
참고로 지역 옥천이 나와서 해장까지 이야기한다면 옥천한주에 해장은 옥천올갱이국이 좋다. 괴산올갱이국과 옥천올갱이국의 차이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말의 뜻을 알것이다. 모르신다면 뭐 어쩌겠는가? 한갑부 자리를 마련해 주시면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날 기둘리는 천하의 미녀를 밀쳐내고 범처럼 무선 ㅁㄴ님께 죽음을 각오하고 술자리 참여해 드리고 해장의 방법까지 요즘 유행하는 1박2일 코스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박2일 코스에 대한 해명 : 부디 옥천한주의 도수를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명주에 맛 좋은 안주 자리에서 일어나면 태양이 떠오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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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 전통주 구입시 승질나는것들...
전통주의 구입에 가장 큰 난관은 처리하기 어려운 도자기병과 잔이다. 일반병을 쓰고 잔을 주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가격을 낮추어 공급이 가능하려만 전통주를 찾는이는 술꾼이 아니고 모두 선물만 하는 사람들인가? 부디 일반병을 쓰고 가격을 낮추어서 공급하여 주었으면 한다.
전통주의 특성상 같은 술이라도 도수나 첨가물에 따라 술맛이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쉽게 말하면 포도주가 같은 지역 같은 해 같은 양조장에서 만든것이라도 맛이 널을 뛰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러나 엄격한 품질관리로 뽑기의 아픔이 줄어들었으면 한다. 이런일이 결단코 없다고 한다면 할말 없다.
전통주 특성상 공급 용량이 천차만별이다. 화장지처럼 단가표시가 있었으면 한다. 100ml에 얼마 이런 표시가 필요하다. 왜냐고 주종과 병이 각양 각색이라도 무슨 기준에 의하여 구입을 결정하기는 해야할것 아닌가?
이런 노력이 없다면 아무리 맛난 술을 만들어도 소비자에게 외면 받을것이다.
왜?
맛을 봐야 맛을 알고 다시 찾는 술(음식)이니까 그렇다.
그래서 이후에 이어지는 시리즈 포스트의 구입 링크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주관적 판단에 의하여 한갑부가 구입할만한 최적의 상품으로 찍어 놓았다. 마음에 안들면 사이트를 둘러보고 다른 제품을 찾기를 권한다. 제일 고려한 사항은 가격대비 술맛으로 찍었다. 똑같은 안동소주라도 20도의 맛과 40도의 맛은 엄청 다르다는 사실을 꼭 인식하기 바란다.
명주산책에서 한갑부가 쩐지고픈 술로서 바로가기 링크는 이런걸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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