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중교육의 체험학습 기회감소를 통하여 본 대한민국 교육에서의 선행 과제.
금번 논의의 과제가 된 공통적 사항은 각국의 교육과정에 대한 개정과 개혁에서의 중심 골자가 되는 부분에 대하여 개인의 논의를 발전시키라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저술자는 독일, 핀란드 영국, 싱가포르 등의 교육과정과 제도에 대한 통찰할만한 깊이 있는 지식과 식견이 부족하여 4국을 제외하고 대한민국과 인접한 일본의 초중교육 그중에서도 체험학습 기회감소 부분에 대하여서만 논의를 집중하여 의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http://news-libraries.mit.edu/blog/date/2007/11/
첫째, 일본과 대한민국이 처한 문화, 사회, 경제 부문에서의 동질감에 대한 인식이 전제되어야 한다. 일본과 대한민국은 장구한 세월의 역사를 같이 보내온 인접국으로 중국과 더불어 한자문화권의 거의 동질적 문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향후 30년을 대비한 노령화 사회를 준비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세계의 경제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선도적 입장에 처하여 있다. 교육과정에서의 일부분에 대하여 논거를 행하는 것이지만 전체를 통찰하는 입장에서의 이러한 사실인식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화, 사회, 경제 부분의 동질감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교육은 많은 부분 즉, 교육제도나 교육 현안에 있어 우리는 일본과 비슷한 문제점이 돌출되는 형태를 띠고 있음 또한 오랜 시간을 통하여 지켜본 사실이다.
둘째, 대한민국보다 교육 선진화를 먼저 이루었다 판단되어 지는 (교육선진화의 판단 근거는 세계명문대 100위 안에 들어가는 대학의 수로 결론하였다.) 일본의 초중교육의 여러 문제점 중 국한하여 대두된 문제점은 “10년의 주기를 통하여 체험학습이 20%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며 이의 원인은 학원과 클럽활동 참석에 있다.”고 분석된 것이다. 이는 현재 우리의 초중교육 현실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판단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물론 일본과는 달리 중학교 과정에서의 클럽활동이 현정하게 떨어지는 우리의 현실과는 대조적이나 수험준비를 통한 사교육 열풍이 초등교육까지 미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당면한 현실이다. 이로 인한 조기 수험준비(특목고 입학)에서 비롯된 ‘학원 학습’의 강화가 뛰어 놀며 오감을 통하여 몸의 느낌으로 배워야 하는 ‘체험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주변에서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직접조사를 통한 근거 제시가 명확치 않는 현실에서의 인지를 통한 판단에 위험성은 있을지라도 말이다.
셋째, 이러한 초중교육에서 체험학습이 줄어드는 문제는 교육의 직접성과 다양성을 헤쳐 인간의 참다운 삶을 가르친다는 인성교육의 큰 틀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큰 가르침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이는 자유롭게 발달된 사고를 통하여 모든 다양성을 인정하며 다른 이와 더불어 살아가고 아름다운 삶을 향유하는 방법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직업교육이나 기술교육 등을 통한 먹고사는 방편을 만들어주는 실증교육 이전의 문제이다. 인성 형성의 가장 나 어린 시기인 초중의 과정에서 체득이 아닌 텍스트(책의 문자를 통한)상의 이론만으로 천지인(天地人)의 조화를 가르치는 방법이 있음을 저술자는 알지 못한다. 이러한 실제에 의한 체득이 아닌 이론만의 교육은 계단을 밟듯이 형성되는 인성 형성과정을 무시하여 머리로 알고는 있으나 느끼지 못하는 반쪽의 교육을 만들뿐이라 생각한다.
넷째, 일본의 체험학습이 줄어들고 있음에서 저술자는 우리 또한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입장임을 주지한다. 교육의 참여자로서의 우리의 초중 교육에 대한 바람은 학습의 과정에서 체험을 통하여 체득하여야 하는 부분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여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한 세목을 지정하고 개인의 다양성이 발현 되고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교과의 체험학습 부분을 체계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의 발달에 따라 체험학습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를 제지하여 운용치 아니하고 그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판단하는 것은 미래 사회 구조에 매우 위험한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인이 되어 논어를 읽지 않고 공자의 인(仁)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편협함에서 왜 초중시절의 체득을 통한 체험학습이 중요한가를 예를 살핀다.
다섯째, “어진이의 지혜로운 삶”을 배우고자 했던 우리 조상이 자연과 더불어, 남과 더불어, 다른 문화와 더불어 했던 옛일의 상고를 통하여 배우고자 하는 자의 자세를 가르쳐야 하는 어린 시절 체험학습의 기회를 우리교육에서는 최소한 보장해 주자는 말로 결어를 맺는다.
선택할만한 초등의 체험학습 교재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놀토 - 장은숙 지음/하서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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