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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의 술 이야기

[맛있는 술] 소맥 맛있게 마시는(만드는) 법

소주를 마시자니 이른 아침의 출근에 부담되고...

맥주를 마시자니 마시는것 같지 않은 밍밍함에...

전국의 주당이 만들어내고 선택함에 묻 백성의 대세는 이제 소맥으로 굳건해 졌다.

그러나...

천차만별의 그 맛에 최적과 최상의 상태를 찾고자 하는 노력에 모두 모두 매진하고 있는바 이에 한갑부 쌓아온 내공의 끝자락까지 밀어오려 '최상소맥'의 비기를 전수한다. 별거아니지만 말이다.

맛있게 즐겁게 마시는 술자리의 취흥을 위한 원샷주 쏘맥 제조법.

한갑부의 취향상 최적의 조합은 "카스+시원"이었다. 아마도 지역구의 특성에 따른 것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대전지역구의 린의 경우 소주양을 조금 늘려서 만들면 이상적이다.

소맥은 대부분 건배주이자 한입에 털어 넣는 "한입털기주"라면 맞을 것이다. 대부분 소맥제조에서 간과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그래서 술이 맛이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양이 맞아야 하는 법 양이 넘치면 맛이 없다. 한입에 탁~ 털어 넣을수 있는 양이 제일 중요하다.

소맥의 법칙은 "7+7" 이다.

소주잔에 소주 70%를 맥주잔에 붓고 맥주잔에 맥주를 채워 전체 맥주잔양의 70%에 소맥의 양을 맞춘다.

소주잔에 알콜을 더하려 소주를 찰랑거리게 따라 맥주잔에 붓고 맥주잔 또한 한잔 가득을 만들어 소맥을 주조하지 마라. 맛 버린다. 일단 소맥은 양을 넘치게 하면 맛을 버린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소주를 먼저 붓고 맥주를 나중에 붓는것에 대하여 꼭 반대로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이리 말해주고 싶다. 소주를 먼저 부으면 맥주의 거품이 생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반대로 하면 소주가 떠 있는 느낌의 술이 되어 맛이 떨어지고 맥주의 배부름을 더 느끼게 된다. ^-^

내가 술을 먹고

술을 먹은 내가 술을 먹고

결국 술이 술을 먹는다는 회식에서...

원샷으로 뿌리를 뽑는 자리에 등장하는 소맥 정말이지 맛있게 즐길수 있는 좋은 조합의 술이다. 

소맥의 안주로는 삼겹살을 비롯하여 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안주와 어울리며 잘 조화된다. 그중 고급으로 선택해서 한우등심에 소맥의 조화를 이루어 보기를 권해본다.

오늘은 왜 이리 술이 땡기는지 모를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