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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의 술 이야기

[중국담배] “중화” 내게는 부담스런 고급담배

젊은 중국인(학생)들과의 술자리가 가끔 있다.

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토대로 한 술자리는 힘든 법 그들의 문화에 의거해 한갑부가 맞춰야 한다.

양고기 꼬치와 대륙 냄새 그윽한 백주에 (중국술의 문제는 향료가 아닐지 싶다. 한갑부 이 향료 때문에 아무리 고급술이라도 중국술에 때때로 거부감이 든다.) 빠질 수 없는 것이 고급담배의 대표주자 중화(中華)를 하나 올린다.

일순(술 한순배)이 돌면 자신도 한대 물고 권하는 이 담배에....

한갑부는 그날 술에 취하고 담배에 흔들린다. (맞담배는 그들에게서 문화다.)

이 독하고 뻘건 담배를 그들은 매우 좋아한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중화는 무려 타르 함량이 16mg이다.

어쩌면 담배 한 대가 우리 담배 한갑의 함량이다. 그러니 안 흔들리겠는가?

(뭐가 흔들리냐고... 머리의 골이 흔들린다. ㅋ ~~~)

이를 연신 권해대니 ... 참으로 환장할 노릇이다.

평생에 걸쳐 60년간 담배를 피고 하루 60개피를 소비했다는 모택동의 나라 중국에서 만들어진 중화는 “중국상해궐연창출품”의 고급담배로 엄청난 타르 함량이 있지만 썩 괜찮은 담배로 평가될 수 있다.

문제는 “짝퉁”이다. 한화로 한갑당 13,000원대의 가격이니 가짜가 만연하다.

정품도 독한데 비품이면 정말이지 ‘뽕가리 뽕~’ 당연한 결과 아니겠는가? ^-^

지인을 통하여 얻는다면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담배 “중화”


술 이야기를 넘어 담배 이야기까지 한다하며 빈정 상하는 이가 있을것 이기에 전하여 내려오는 중국의 실화를 썰 풀어서 전하니 글 읽는 사람의 심기일전을 돋우고 싶다. ㅋ~~~

임표는 술도 담배도 멀리해서 63세에 죽었고

주은래는 술은 즐겼지만 담배를 멀리해 73세에 죽었다.

모택동은 술은 멀리하고 담배를 즐기어 83세에 죽었고

등소평은 술도 담배도 모두 즐기어 93세를 장수했다.

그러나...

장학량은 술, 담배, 여색을 모두 가까이 하여 103세의 천수를 다했다.

우리도 옛 사람을 쫒아 셋다 하고 오래 사는 올 곧은 바른길을 선택하여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