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술 쳐 잡수시고 집에 들어 왔습니다.
술 많이 먹으면 몸을 상할 수 있다는 말이 술자리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종을 바꾸었습니다.
간에 좋아 암을 예방한다는 허연 민들레로 맹글었다는 ‘민들레 대포’로 말입니다.
그리고 즐거움으로 마시고 집에 눕기전 컴을 보니 페이스북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그래서...
감수성 되바라진 한갑부가 술 기운에 씨부려 봅니다.
숲에서 'ㅍ'만 'ㄹ'로 바꾸면 더 좋은게 된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숲은 치유입니다. 숲은 음악이구요, 숲은 문학이기도 합니다. 햇살이 고요하게 내리쬐는 수목원에서 그냥 걷기만 해도 그냥 앉아만 있어도 은근하게 행복해지는 경험, 여러분도 해보셨는지요?...이번 주말에는 미동산수목원으로 들어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마치 숲에 스며들듯...봄꽃도 만나고 새순도 만나고 바람에 재잘거리는 나뭇잎에 귀도 기울이면서 우리지역의 자생식물 표본을 만나보는 것이지요.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는 식물표본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인형엄마의 포스팅입니다.
술은 치유입니다.
술은 음악을 동하게 합니다.
술은 지금처럼 글을 동하게 하기도 합니다.
자욱한 담배 연기가 스물거리는 주점에서 그저 받기만 해도 그저 따르기만 해도 은근하게 행복해지는 경험.
여러분은 해보셨는지요?
내일은 다른 주점에서 다른 술 다른 안주로 마셔보는 것이 어떨까요?
마치 술이 나를 마시듯... 술이 술을 마실 때 까지 말입니다.
향내 나는 꽃 내음의 꽃지짐도 만나고 쉰내나는 묵은지 전부침 하나에 감탄하며 한잔을 기울이면서 인간이 만든 세상의 좋은 술들을 만나 보는 것이지요.
오늘 마신 그 술집 내일도 또 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쥔장이 또 오랍디다.
한갑부의 말 입니다.
내일을 위해 우리 같이 쩐집시다.
“쩐져~”
오늘도 한갑부 주선의 본을 받아 월하독작을 행하면서 운한을 살피려 함이니 깊이 혜량하시어 일배를 나눌 적에는 꼭 Cell파발 주소서... ^-^
http://hanjabbu.tistory.com/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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