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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나라] 맛은 대게 그래도 먹을거는 킹크 큼지막한 대게들의 비싼 몸짓~! 맛은 대게 그래도 먹을거는 킹크다. 청주에서 대게나 킹크랩을 먹을려면 두 곳의 식당 정도로 압축된다.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대게나라와 하이벡수산 정도 이다. 대게나라나 하이벡이나 둘가 거기서 거기지만 틀린점이 있다면 대게 나라는 싸악~ 발라서 내주는 것이고 하이벡은 지가 발라 먹어야 한다. 뭐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여성은 대게나라, 남성은 하이벡 이렇게... 어찌되었든 대게든, 킹크가 되었든 모두 비싼 음식이고 날 잡아 달려가서 먹기전에는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것은 분명하다. 엄청 맛있고 자주 찾고 싶지만 돈이 없다는 그 딱 한가지 이유에 말이다. 포장이 싸다는 공식에 의거 포장을 가끔 이용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방문 전 전화를 주어야 딱 맞게 먹기가 편하다. 그렇지..
[청주맛집]하복대 토종장수옻닭 삼계탕-국물진해! 옻닭을 찾을 때는 항상 진한걸 찾는다. 여름이 오든 말든, 가든 말든 우리는 몸 보신에 힘써야 한다. 그래서 40 불혹이라 하지 않았던가? 우리가 해석하는 불혹은 어떠한 건강 식품에도 함부로 혹~하지 않고 검증된 음식에만 혹한다고 해서 불혹이 아니던가... 여하간 삼계탕 중의 삼계탕, 닭중의 닭은 옻닭이지 싶다. 팍팍한 달기새끼의 퍽퍽함을 부드러움을 넘어 보드라움으로 만들어 놓는것은 옻 뿐인가 한다. 탕, 소리 들어가는 집은 많은 이들이 다니면서 검증 좀 받아야 한다고 한갑부는 생각한다. 왜냐? 정말이지 얼마를 고으냐(끓이느냐)? 하는 것에 국물의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이집의 장점은 지근거리 라는 것이고 옻이 좀 진한편이라는 것이다. 파도, 깍뚜기도 김치도 청양고추도 마늘도 넉넉하다. 소금의 품질..
[괴강매운탕]넘치는 사람들이 인정한 민물매운탕 지나가다. 오다가다. 들른 매운탕 집. 차안의 그 남자가 "저집 괜찮아 보이잖아~!"라는 말 한마디에 들른 집. 미어지고 터지는 사람들 속에 대체 무슨 맛인지 싶으리라는 생각에 딴데로를 외쳤지만 이대로가 대세여서 들어가 먹어본 집. 괜찮더이다. 매운탕. 국물이... 국물이... 시원하더이다. 다음에도 한번쯤 들려볼 만한 집으로 찜~ 아시죠~ 민물은 이것 저것 안 가리는 특히나 민물은... 잡어 매운탕이 맛있습니다.
[홍삼젤리]녹차와 어울리는 과자 인삼젤리 홍삼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른댁 방문시 가장 적절하게 쓰일만한 선물 인삼젤리. 하지만 실제로 보면 녹차와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려나 싶다. 인삼, 홍삼 이 단어의 쓰임에 정관장이나 한국담배인삼공사 등의 단어가 빠진다면 좀 소훌한 느낌 뭐랄까 싼 제품이다라는 생각을 지울수은 없다. 이 홍삼젤리 또한 이러한 기대감(?)에 빠지지 않고 단가를 자랑한다. 포장이 소훌하지 않은 젤리다. 솔직히 포장보다 내실... 젤리의 갯수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을 인삼공사는 알랑가 모르겠다. 인삼보다 엄청 좋은 홍삼이란다. 레네세는 잘 모르겠고... 아는 분은 댓글을... 일단 제대로 된 물건이라는 느낌을 주는 단어 한줄이 있다. "6년근" 품위있는 포장이다. 한알의 포장도 아주 좋은 느낌의 질감을 준다. 역시 비..
[꼬꼬면]을 더욱 맛있게 끓여 먹는법 대세는 하얀국물 이다. 한국 땅을 울리는 라면의 신화를 이경규는 다시 섰다. 이건 분명한 라면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사건이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을 대응하는 삼양의 나가사끼 짬뽕 이 두 라면은 쌍두마차가 되어 하얀 국물의 라면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 두 면의 승부에 대하여 난 나가사끼쪽 손을 들어 보고 싶지만... 이를 능가하는 멋진 맛의 꼬꼬면을 끄적여 본다. 꼬꼬면의 절대적 특징은 닭 가슴살을 삶은것 같은 아니 좀 직설적으로 하면 전혀 살찌지 않을것 같은 기대감의 국물색에서 나오는 칼칼함 일것다. 우린 이를 극대화 하여 좀 더 맛있는 꼬꼬면을 먹어 보자.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 맛~~~ 뻘건 국물이 아닌 기대감이라 해두고 싶다. 예전의 봉지라 그런가 표기가 550m..
[완득이]햇반동지 그래서 완득이는 똥주 제자다. 햇반과 같이 하는 사제간의 끈적이는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영화다. 아니 담임 선생 동주의 말로 '말등' 완득이는 동주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삶을 거듭낸다는 우리의 잔잔한 학창시절을 그려낸 영화다. 한국영화에 잔잔함이 있다면 이 영화도 그런 맥락을 그대로 쫒아가는 작품이라 평하고 싶다. 학교에서 담임에게 엄청 얻어 맞고 열심히 교회에 가서 똥주 죽기만을 기도하는 완득이의 모습, 그 교회의 전도사는 담임 동주였고 주인도 동주란다. 앞집 옥상에 살면서 문 열고 완득이를 외치며 햇반과 죽을 던지라는 동주 ^^ 완득이 감독 이한 (2011 / 한국) 출연 김윤석,유아인 상세보기 동네 주변, 조금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평범한 우리 이웃의 모습이고 어려움이 넘쳐나는 그 곳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영화는 다방..
[초한지-천하대전(White Vengeance,2011)] 마지막 한수 초한지의 장쾌함을 멋있게 그린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컴퓨터 그래픽이 좀 섞였지만 많은 수의 출연진은 역시 중국 영화 다웠고 면면에서 보이는 그들 문화인 중화에 대한 자긍심이 조금 섞여 있는 듯한 영상들이었다. 우리가 잘 아는 초한지의 내용이지만 이 정도의 화면과 영상을 연출했다는것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문제는 초한지 전부에 대한 내용의 이해 없이 그냥 봤다가는 재미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홍문의 연에서 천하통일 까지 그냥 한편으로 내달렸으니... 거기에 영화적 가공의 구라들... 고우영의 초한지와 이문열의 초한지가 얼마나 훌륭한 작품인지를 다시금 알게하는 영화라고 할까. 하긴 영화와 책을 비교하는것은 어려우니... 초한지 - 천하대전 감독 이인항 (2011 / 중국) 상세보기 좌우간 얼라 ..
[해를 품은 달]세자빈-액받이무녀-중전에 이르는 첫사랑 성공기 정은궐이라는 작가의 작품 은근히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정작가의 소설을 처음 읽은 것은 역시나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덕이었지만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사실 성균관 규장각은 같은 작품의 연장이니...) 그리고 이제 해를 품은 달이다. 뭐 그냥 편하게 두 작품째 읽은 것이라고 하고 싶다. 언 듯 보기에 딱 소녀 취향적으로 전개되는 사랑이야기라 가볍게 보이지만 담담한 필치가 있고 잔잔함이 있으며 공통적인 주제는 사랑에 대한 애잔함이다. 모든 작품은 해피엔딩이라는 결론으로 결정되기에 행복하며 (규장각에서 청으로 떠나지 않았나? 바꿔치기에 대한 여운을 주면서 말이다.) 남자나 여자나 짠~한 말 “첫사랑” 그 수줍음에 대한 성공이다. 거기에 여자들이 환장할만한 주인공의 남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