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문자 받은 놈"을 대상으로한 '문경지교membership'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참석할것을 강권하는 절대복종의 강령에 따라 집합의 cell파발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 장소이다.
경회장과의 장소 답사를 통하여 회장 친견의 낙점을 받은 장소로서 남자에게 아주 좋은 스테미나를 엄청 제공받을수 있는 강점이 있는 좋은 장어를 판매하는 집이다.
이 글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시간 엄수하여 참석하여야 하는 "[왕당파 Summit]음-청 G5회의 공식 만찬" 과 관련하여 어떤 음식을 먹고 무슨 술을 먹을수 있는지를 널리 알려 참석을 독려하고 장소 찾기에 어려움을 혁파하며 불참시 회장에 의한 테러수준의 강압적 보복조치의 대상자가 되어서 "너 담부터 나오지 마~!"로 바로 짤리는 심히 우려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애타는 마음에서 키보드를 때린 것이다.
이 집의 특징을 한문장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숯불로 은근히 익힌 담백한 장어 맛이 일품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장어 구이집에서의 장어는 소위 "지벙거린다."라는 느낌이 있다. 이 느낌은 장어의 기름기가 온전히 빠지지 않아서 발생된다고 판단되는데 이 집 장어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다. 아마도 이것은 숯불때문이 아니지 싶다.
먼저 내어 주는 숯불이 참숯이다. 다른 가게에서 쓰는 가스불이나 무슨 대체 연료 같은 숯불이 아닌 제대로의 숯불같은 느낌이다.
구이는 은근한 불에 구워내야 하는 법.
그 은근함이 그대로 배어나오는 불길이 썩 흡족하다.
얼기미판에 얹어서 주는 손질된 장어.
반마리가 1인분인데 양으로 따졌을때 둘이서 한마리 반인 3인분 정도가 맞지 싶다.
은근한 불길에 맛있게 구워내는 기술의 부족은 쥔장의 손길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화덕의 불길을 배풍기로 살살 조절하며 장어를 구워내는데 숯불에 얼기미판이라 그런지 기름이 아래 불길로 그대로 쪼옥 빠진다.
다른 장어집에서 두어첨을 집어 먹으면 느끼한 맛에 배불리 먹기전에 입을 버리는데 이집 장어는 담백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 그저 넣는대로 들어가는데 감당하기 어렵다.
아래 사진의 소스는 처음에 줄때는 이게 고추장인줄 알아 쳐다보지도 않았다. 물어보니 이 가게에서 특징으로 내세우는 별미 소스란다. "이게 뭐유?"에 대한 답변은 '소스'란다. 그 유명한 "며느리도 몰라!" 계열의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대목이었다. 아튼 소금구이에 담백함에 더한 또 다른 맛이 좋았다.
담백하게 소금구이한 장어 그대로의 안주에 광천수로 만든 시원을 마시는 맛과
담백한 소금구이를 별미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다르다. 이 대별되는 두가지 맛은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뭐라 말하기가 참 힘들다. 소스의 맛이 심심하지는 않다. ??? 궁금하면 회맹이 있기 전에 전화해라. 동지들... 이 정도의 장어라면 한갑부 언제라도 시간을 비워둘 수 있다.
전화주시고 사준다고 말씀하시면 댁까지 제 차 끌고 모시러 갈수도 있습니다. 음성 가능하냐 하시면 무조건 Call이라 말합니다.
구진포 산장어 숯불 소금 구이에 더불어 쩐지고 싶은 술이 두 가지 있어 글발을 세워 놓았다.
부디 G5에 걸맞는 협력과 파워로 폭군 경회장의 심기를 일전시키어 이런 술이 "[왕당파 Summit]음-청 G5회의 공식 만찬주 추천" 회합에 조달되기를 바램한다. 한갑부는 그날 이런류의 술이 조달된다면 대로에서 외칠것이다. "경회장 만세~!" 삼창을...
만일 2차가 가능하다면 내 그날 노랑소주를 부어가면서 이백의 '월하독작'에 버금가는 한갑부의 "복덕(福德)의 여약(女藥)을 기다리며..."를 읊조릴것이다.
식당을 못 찾을것 같으면 아래 삽입한 로드뷰를 참고 ...
PS>이 글에 대한 겐세이는 오직 경회장만 특별히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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