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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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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짝패 OST 비연 (with정주희) 디지털싱글 발매 이젠 들을수 있다고 하며 달려갔지만 아주 실망한 딱 한곡. 그것도 드라마 싱글 오리지널 원곡이 아닌 드라마 버젼이 발매되었다. 다소 어이없음과 실망감이 있지만... 아주 크다. 기다릴 때 발매해주는 센스가 필요한데 아직 타이밍에 대한 적절할 센스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노랫말은 이전의 한갑부의 글 (http://hanjabbu.tistory.com/3728) 을 참고하기 바라며 감상해 보기 바란다. 대략 4분의 시간 동안 전개되는 음악은 중간부인 2분 이후에 정주희의 노래가 시작된다. 중요한 가격은 600원 아직 핸폰벨소리나 컬러링은 미발매이고 드라마 게시판에는 3월 중순중에 추가곡이 덧붙여져 제대로 발매될 예정이고 한다. 4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영상과는 달리 느껴지는 소리의 느낌이 있을 것이다. 짝패 ..
[신기생뎐] 풍류객 기생집을 노닐다. 내가 생각했던 쇼는 그 쇼가 아니었다. 한창 TV드라마 에서 신기생뎐이 방송이 되어서 그런가 풍류객의 기치를 내다 걸은 요즘의 주당들에게 기생집이 주석(酒席)의 대화소재가 되었다. 풍류란 무엇이며, 드라마에서 이야기하는 요정과 기생집의 차이는 무엇인가? 어떤 음식에 어떤 요리가 주류를 가지기에 그토록 맛있다고 하는가? 술은 양주 나오나 전통주 나오나? 소주 시켜도 되나? 등등 드라마의 내용과는 하등 관계없는 동네 술꾼들의 주석 객담은 결코 그 소재와 내용에서 19금의 한계점을 과감하게 돌파하곤 한다. 시스템적으로 룸과 기생집을 어떤 잣대에서 놓고 볼 것인가 드라마 속에서 회장님 소리 들리는 사람들만 드나드는 그곳을 과연 이 빠듯한 살림살이 가지고 술 한잔 쩐지러 가볼 수 있을 것인가에서 술꾼들은 흥분을 자아내고 마눌님 몰래 빼돌린 비자금의 액..
드라마 짝패 OST 지평권 감독의 “비연”-좋은데 아주 좋은데... ost그룹이 만든 노래는 공전의 히트곡이 상당하다. 이 그룹은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며 때때로 드라마 시청률이라는 음악과는 다른 또 하나의 잣대로 흥행의 여부가 결정지어 지거나 하지만 말이다. 4부까지 방영된 드라마 짝패의 끄트머리 언저리에 울려 나오는 창과 소프라노의 음색이 가미된 노래 한곡이 요즘 한갑부의 가심팍에 꽂혀가고 있다. 음악에 대하여 매우 깊이 없는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음주가무 매진에 항시 열을 올리는 한량(閑良)의 바른 길에 서서 이 노래 “좋은데 아주 좋은데...”를 연발했다. 크로스오버라는 국악과 양악의 조화를 추구하는 또 하나의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완성도 높은 신문희(가수명:무니)교수의 “아름다운 나라”에 뒤이은 듣기 좋은 소리 하나를 찾아낸 즐겁고 고운 느낌이다...
[김태희 글씨] 이설 공주에게 미쓰비시 볼펜을 쥐어준 비서를 잘라야 한다. 한갑부는 세상의 모든 여자의 미적 기준을 김태희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지극한 마음의 지고지순을 가지고 있는 여리디 여린 백성이다. 다들 알겠지만 이쁜 여자한테는 특히 그렇다. 더욱이 태희를 향한 내 맘시롱은... 효리가 손가락을 쪽 빨며 날 봐도 카라가 방뎅이를 살랑거려도 소녀시대가 똥꼬 바지 입고 떼거지로 나와 윙크를 보내도 묻 삼촌들과 오빠들이 온통 다 그쪽으로 방향 돌렸을 때도 한갑부 오빠는 변치 않고 태희를 갈구했단다. 그런 오빠가 널 얼마나 응원하느냐 하는 증거는 그 재미없는 영화 그랑프리도 오직 널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음 맘에 안자고 끝까지 다 봤다는 것이다. 참고로 극장가서 재미없음 바로 코골고 자는 것을 한갑부의 일빳따 임사갈이 증인할 것이다. 한갑부의 관련 글 : 그랑프리-김태희 그녀 때..
SBS 드라마 무료(다시)보기 - 종영된 SBS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 “창사특집 20주년 다시 보고 싶은 SBS 드라마 10선” 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민영방송인 SBS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10개를 뽑아 당시 출연한 배우들의 소감을 곁들여 한 시간 정도로 편집 기억을 되살려 드라마의 추억을 곱씹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다. 귀가시계로 통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75%를 넘겼다는 신화적 프로 ‘모래시계’를 비롯하여 김태희 이전의 시대 최고의 연기와 미모를 자랑했던 배우 심은하의 “당신 부숴버릴 거야!”라는 명대사가 나오는 ‘청춘의 덫’ 등이 드라마 10선을 장식하고 있는데...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여신의 모습인 심은하 ^-^ 문제는 20년의 세월을 한단 한단 쌓아올린 그 모든 프로들을 다시 한번은 보고 싶다는 욕심이다. 그래서 접속한 SBS의 ..
걸친녀 굴욕 - 정지선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영상 이슈가된 "걸친녀 굴욕"은 궁금해하는 한갑부에게 클릭으로 응답하게 한 동영상이다. 이경규가 진행했던 "양심냉장고"의 네티즌식 패러디라 생각된다. 물론 상을 주는 양심냉장고의 시스템과 달리 동영상 속의 출연진은 과감하고도 매우 결기에 찬 행동력으로 정지선을 지키지 않은 어여쁜녀와 그 비싼 아우디를 조용히 엎어 버렸다. 아무리 이뻐도 아무리 비싼 차를 타도 지켜야 할것은 지켜야 한다는 위대한 진실을 갈쳐주는 동영상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만든이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준다. "잘 봤슈~!"
대물 7회 - 리얼리티를 사수하라. 빠루는 어데로 갔노? 오함마의 등장에 빠루가 없는 존재감으로는 시청자 맥이 빠진다. 요즘 저녁의 기다림은 현실감 있게 펼쳐지는 대물 덕이다. 월화에 나오는 남장녀(김윤식)의 대물이 풋풋함이라면 수목의 대물은 무게감을 더한 현실에서의 드라마이다. 밤 시간 10시 야근 종료를 빙자한 사무실에서의 맥주 한잔에 동하여 휴게실에서 열열하게 시청한 7회의 대물은 가공의 이야기라도 9시 뉴스에서 보았던 현실의 그 장면을 너무나도 아름답지 못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 정치드라마의 색채를 표방한 드라마의 무게감과 차인표, 고현정 이라는 연기력 출중한 배우들의 광채는 방송을 처음 시작했던 때의 그 모습과는 많이 사그러져 있었다. 그냥 쉽게 말하면 비광 잡은거 같았다. 물론 어떤 문제에서 인지는 몰라도 작가와 감독이 반복 교체되는 험한 일을..
자이언트 오병탁 시대를 관통하는 처세를 본다. 즐겨보는 드라마 자이언트에 등장하는 인물 중 인물의 비중에 비추어 볼 때 가장 동시대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인물이 이 오병탁이라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이 남자의 시대를 관통하는 힘은 살아남는 자가 진정 강하다는 것을... 누가 진정 강자인가를...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처세를 알려주는 듯하다. 여당의 재정위원장으로서 권력의 끝자락을 한껏 움켜쥐고 있으면서도 함부로 힘을 행사하지 않는 초연함, 그리고 키워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어린 녀석 조필연의 기어오름에도 미동치 않는 인내, 거기다 뇌물이 통하지 않는 사람으로서의 청렴함, 인재를 알아보고 사람을 볼 줄 아는 식견으로 시대를 관통했던 우리 시대의 책사(策士)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저번 주(10월 18-19일)에 했던 오병탁 의원의 명대사에서 조조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