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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읽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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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어떻게 분노해야 하는 것일까? 소설일 뿐이다. 허구일 뿐이다. 라고 치부하기에는 실제 일어난 일이 소재가 된 작품이기에 더욱 인간에 대한 분노가 이는 이야기이며 주체하지 못하도록 마음에서 이는 분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가 문제가 되는 책이다. 이런 이야기를 통하여 같이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적 문제를 과감하게 표출한 작가의 문제의식과 잔잔하고 간결한 필체에 박수를 보낸다. 장애라는 세상의 여린 곳에 드리운 추악한 모습에 혼자만으로는 분노의 삭힘밖에는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외로웠을 우리 시대의 모든 인호에게 “침묵”이 해결책이 아님을 애써 알려주고 있다. 도가니 - 공지영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이제 원작을 읽었으니 영화 보러 가면 되나... ^^
[인터넷 서점] 책 반품 - 젤루 짜증나는 이유 한갑부는 대부분 인터넷 서점을 이용 책을 구입한다. 상당한 다독량이기에 (남들은 그런다 책 읽기에 있어 굉장한 속도전이라고... => 난 만화책을 사랑한다.) 매달 책값에 던져지는 금액 또한 만만치 않다. 주로 이용하는 책방이 인터넷 서점이다 보니 이리 저리 티켓에 포인트 등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한의 인터넷 서점 거의 다 이용해 보았고 오늘도 많이 이용한다. 그런 인터넷 서점 이용에서 발생하는 젤루 큰 문제점은 반품이다. 오늘 이런 중대 사태에 직면했다. 한갑부 책 반품 문제 걸리면 그냥 뚜껑 열린다. 왜냐고? 반품 그 자체가 짜증나고 교환 그 시간 자체가 열불나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은 오늘 보낸 그 문제의 책이다. 이거 남 한테 선물할수 있을것 같은가? 당일 배송 자랑질에 고객은 반품하다 불 받..
[술 만화 추천-3]레몬하트-명주들의 온갖 이야기 안주도 배웠고 강호와 최고급 룸‘아라’와의 관계(?)도 알았을 터이니(이게 궁금하다면 술만화추천-1, 2 포스트를 읽으시길...)이제 본격적인 술 만화로 심층적으로 들어가 보자. 한갑부는 술중에서 먼저 양주를 최고를 친다. 엄지손가락 곧게 추켜들고서 말이다. 아마도 술을 전문적으로 배운 분들이 들으면 어이없어할 이야기임을 안다. 양주가 왜 최고냐고 일단 단가를 봐라. 국내 최고 금액의 액면가 현찰 지전인 오만냥 짜리 심사임당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단가의 술이 ‘양주’ 아니던가? ^^ 전문적으로 술을 마시는 술꾼의 반열 한갑부는 단가로 술을 구별한다. 좀 다른 측면에서 술꾼이 보는 시각으로 이야기 해 보면 이렇다. 현실적으로 동양 3국 중국, 일본, 대한민국의 술중 세계인이 최고로 치는 술은 어디일까? 역..
[술 만화 추천-2] 주유천하 - 강호의 술장사는 이렇다. 술 주(酒)자로 시작하는 ‘주유천하’이다. 밤의 대통령, 황제의 꿈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원호가 글을 잡았고 윤태호가 그림을 잡은 작품이다. 주유천하 이 멋지고도 멋스러운 제목에 끌려 술 만화의 반열에 이 책을 올려놓았지만 과연 이 만화를 술 만화로 봐야 하는가? 라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물론 지극히 한갑부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서 술에 대한 좀 더 구체적 장면과 스토리 전개 그리고 세밀한 묘사에 아쉬움이 큰 작품이어서라고 분류상 어려움에 대한 이유를 대면 될까... 소설 ‘황제의 꿈’의 한 장면처럼 주인공은 강남의 유흥가 소위 텐프로를 시작으로 국경선을 넘어 국내 조폭, 일본 야쿠자, 러시아 마피아를 거대하게 아우르는 쪼꼼 되는 스케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술 이야기라기 보다는 대한나라 강호..
[안희정과 이광재] 참모에서 정치인으로 서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경제적 공과를 더하여 1등을 뽑는다면 보수 진보를 막론하여 박정희를 꼽는 것이 타당하다 할 것이다. 그러한 박통에게 좌지철 우종규 라는 튼튼하고도 우직한 무인(군인)적 가치를 지닌 거친 방패가 있었다면... ‘민주’라고 하는 거대 담론에 대한민국 국민이 갈망하는 자유 의지인 ‘민주화’라는 요청을 현실화한 대통령으로서 1등으로 꼽힐만한 노무현에게는 좌희정 우광재 라는 철저한 자기신념으로 무장한 두 명의 참모가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두 참모 안희정과 이광재가 살아온 궤적을 기술해 가면서 참여정부라는 정권이 만들어지고 인간 노무현을 그들 둘만의 대장에서 대한민국의 대장으로 만들어간 과정을 적어 놓았다. 물론 더 기대되는 미래의 시간인 “대장 그 이후의 현실...”에 대한 희망의 발언..
[시골집 고쳐 살기] 농부의 시골집 사는 이야기 시골집 고쳐 살기라는 나름의 제목에 ‘고치는 법’을 좀 배워보리라는 욕망에 주문한 책이다. 그러나 내용은 이와 반대로 책의 부제인 “인생을 담은 맞춤형 생태주택”이나 “사연을 만들어 가는 집”이 좀 더 그럴듯하게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이 포스트의 제목처럼 농부의 시골집 사는 이야기가 확실히 내용을 전달하는 제목이 될 것 같다. 저자는 농촌에 버려진 폐가 3채를 뜯어 고쳐낸 내공의 소유자란다. 3채의 시골집을 고친 행복하고도 즐거운 경험을 이 책에 농부의 투박한 문체로 담았다. 저자의 집에 대한 개념은 아마도 그가 주장하는 복중에 복 잠 잘 자고 똥 잘 누는 집이 아닐까 싶다. 건물의 모든 부분에 있어 생태건축이라는 명제를 간과하지 않고 잘 지켜내며 집을 고쳤으니 말이다. 시골집 고쳐 살기 - 전희식 지..
[나는 99번 긍정한다] 행복한 CEO를 본다. 지극히 한국적 특성과 남성 중심의 편협한 글 읽기로 인하여 송경애라는 이름이 엄청 생소해서 “뭐여 이 여잔...”하면서 신청해서 읽은 책이다. 국내 최대의 기업체 전문 여행사를 경영하는 CEO시란다. 책 표지를 보면서 눈에 띄인 문구가 ‘행복한’과 ‘성공이야기’였다. 행복과 성공이 한갑부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이기에 특히 행복에 중심을 두고 멘토링을 받고 싶은 마음에 읽었다. 이 책은 25세의 나이에 맨땅에 헤딩하며 여행업이라는 분야에서 기업체 전문 여행사라는 블로오션 분야를 개척해 나아가는 과정을 여성적 섬세한 필치로 정말 잔잔하게 기술한 책이다. 성공한 CEO보다 행복한 CEO를 꿈꾸는 저자는 나눔과 봉사를 통한 행복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단다. 이러한 저자의 경영마인드에 맞추어서인지 책의 내용..
[네이버, 구글에도 없는 인터넷광고 마케팅을 컨설팅 하라.]펑션키는 아니더라도 온라인 광고에 대한 유일한 책이다. 개인의 소규모 자영업이나 소규모 병원, 소규모의 업장을 가진 사람들의 유일한 홍보수단이면서 전부가 될 것 같은 홍보물인 온라인광고에 대하여 설명해 놓은 유일한 책이다. 만일 온라인 광고를 진행하는 실무자나 업주라면 무조건 한번은 일독해야할 책으로 추천해 주고 싶다. 광고를 부탁하고 대행사를 선정하면 된다 할지라도 기본적인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일 진행의 구체적 목적이나 목표점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이 책은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다. 한갑부는 이 책을 읽을 때 책 후반부에서 제시된 “Fun한 온라인 광고용어”의 단어 설명 하나씩을 이해해 가면서 읽을 것을 권한다.(뭐 스마트 폰의 네이버 용어사전을 이용한다면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생소한 온라인 광고 시장의 용어들로 인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