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잡부의 겐세이

(116)
[공공의 적] 하늘을 깨물었더니 비가 오더라. 꽃남 강철중을 세상을 알린 영화 ‘공공의 적’의 스타트 시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선배 형사의 자살 전 장면인데... 선배형사 왈 : 정현종님의 시 중에 이런게 있다. -하늘을 깨물었더니. 정현종 하늘을 깨물었더니 비가 오더라. 비를 깨물었더니 내 몸이 젖더라. 강철중 왈 : 좆도 그게 뭔데. 선배형사 왈 : 사람은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소리야. 한갑부 오늘 이 시가 졸라 생각난다. 왜? 대체 순리대로 사는게 뭘까? 어떻게 해야 순리대로 사는 법을 깨칠 수 있을까? 닭 하이바의 어리석은 중생의 번뇌는 도통 순리를 모르겠다. 그저 순리대로 가고 싶은데 말이다. 순리를 모르기에 자살을 하는 것인가? 제길 그럼 세상사람 다 죽겠다. 오늘은 아침 이른 션한 식전부텀 시원을 사랑하며 시작해야 겠다.
‘한복이 쪽 팔린가?’ 한복거부 신라호텔 너절하구나. 언론은 이들을 일러 빈축을 사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런데 물어 보고 싶다. 신라호텔은 결국... 한복이 쪽 팔린게 아니었던가?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왜놈들이 입는 기모노는 입고 드나들게 하고 한복은 못 입게 하나? 이 유수의 호텔에서 ... 왜놈들은 모여서 기모노 입고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수 있지만 조선 사람은 뷔페서 한복입고 밥 한끼도 못 먹는다. “기모노는 되고, 한복은 안돼?” 호텔신라 비난 결국은 한복이 쪽 팔린거 아니겠는가? 신라호텔은 그네들이 말했듯이 위험한 옷인 한복이 기모노에 비하여 얼마나 어느 정도 위험한지를 세세히 밝혀주어야 한다. 그리고 한복은 그 위험성으로 절대 입어서는 안 된다고 알리고 선전해 주기 바란다. 그게 일류호텔이 사회에 봉사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겠는가? 제대..
[청주 가축 시장 개장] 다시 열리는 우시장의 희망 허리춤의 핸폰의 부르르 떨림이 오늘처럼 반가운 적이 있던가? 바(밧줄)를 챙기고 차를 맞췄다. 웅웅 거리는 차 소리에 여기 저기 소 울음과 벽제 소리에 버금가는 불러대는 소리 이쪽 저쪽 쉴새없이 뿌려대는 뻘겋고 퍼런 스프레이... 두둑한 주머니를 챙기고 차 발판 문을 닫을 즈음... 이제야 느껴지는 아침 기운의 설익은 소똥내... 낼은 오랜만에 우시장에 나아가 식전(이른) 아침 하나뿐인 우시장 식당에서 탕 한 그릇에 소주 한잔을 크게 비우리라. 한갑부님 구제역 상황이 종료됨에 따라 청주 가축 시장은 4월 12일 장부터 오전 5시 개장 합니다. 가축 방역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청주축산농협 이 얼마나 기다리던 문자인지 그 뉘라서 알겠는가? 그저 다음번에는 방역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높은 사람이 되었..
카이스트 애가 - with 가사 이제는 그저 재미로만 들을 수 없는 노래가 되었네요. 우수 인재들의 애환 담긴 노래로 들어 봅니다. 그리고 깊은 공감을 표현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청주는 요오드 검출, 춘천은 세슘도 검출 춘천에서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고 한갑부가 저렴하게 살아가는 청주를 포함한 12개 지방 방사능 측정소 모두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었단다. 아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자간담회 발연 요지를 캡쳐한 것이다. http://www.kins.re.kr > 알림마당 > 원자력 안전뉴스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십 만분의 일, 삼 만분의 일, 팔만분의 일 수준이란다. 무식한 한갑부가 그림에서 쓰인 수치에 대하여 무엇을 알겠는가 보여지는 것은 몇 만분의 일 수준이라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었다. “러시아에서 일본 쪽으로 부는 편서풍으로 인하여 일본에서 큰일이 발생하여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더라도 우리나라까지는 당도하지 못하여 그 영향이 없다.” 거의 단언이었고 변함없이 어리석은..
[현대판 사무라이]라는 원전 특공대를 보는 한잡부의 시각 자연의 거대한 힘에 인간의 미약한 머리질이 확실히 얻어 걸려 아작난 사건이 일본의 원전사태가 아닐까 싶다. 과학문명의 발전된 기술에 기댄 자연에 대한 인간의 도전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의 미약함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진보된 문명사회에서의 자연에 대한 도전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더하면 더해지지... 하지만 그 접근에서 조금 더 조심스럽고 조금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안전”이라는 선결 명제를 확고하게 확립하기 위하여 말이다. 여하튼 ... 폭발한 원전에서 처음부터 지금(마지막)까지 사투를 벌였고 벌이고 있는 50여인의 사람들은 분명 이 시대의 영웅이다. 그런데 ... 스스로 자원했다던 마지막 ‘마지막 사무라이’의 속 모습이 처연함으로 묻어나고 있다. ..
보리밥 뷔페 너마저 5500이면 난 어쩌란 말이냐? 한갑부의 점심을 든든하게 받쳐주었던 뒷배 보리밥 뷔페마저 물가인상의 거대한 파고를 헤치지 못하고 나의 뜨끈한 바램을 내다 버린채 인상의 깃발을 내 걸었다. 햇수로는 이년의 기간이지만 일년도 안 되서 3번을 인상하는게 말이 되냐고 따져 묻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주인이라도 올려 받아야 한다는데 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에 뭐라 책하지 못하겠다. 이날 식당 한켠에 붙여놓은 올려 받을 수밖에 없는 정당한 근거 제시에 단골들은 숨 죽였으며 그래도 이 근처에서 이 가격에 이 만큼 먹는 데는 여기뿐이다 라는 동의를 이끌어 내었다. 써글... 그래도... 넌 버틸줄 알았는데... 그래도 그래도 말이다. 비싼 괴기 찬이 나오는데도 아니고 그저 풀밭을 헤메이는 풀밭천지인 풀 뷔페에서 이 가격은 아자씨의 등골..
기숙사 속리산중학교 인재들의 보금자리가 되어라 전국 최초 기숙형 속리산중학교 인재들의 보금자리가 되어라. 오늘 지역구에 큰 경사가 있다. 무료기숙사가 있는 기숙형 공립 중학교 속리산중학교가 개교 되었다. 내북, 속리, 원남의 합교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학교이지만... 전원 무료 기숙에 무료 급식 그리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이 되어 있단다. 취임 교장 선생님의 일성은 학력과 감성과 인성을 함양시키는 교육이란다. 부디 낙후된 지역구의 영역을 벗어난 우수한 인재들이 만들어지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명망 높은 타 지역의 고등학교인 지리산고(http://www.jirisan.hs.kr)를 부러워하는 많은 동네 사람들에게 속리산중학교가 그 이상의 부러움을 주는 멋진 학교로 발전되었으면 한다. 보은에 일 보러 갈 때 학교에 들러 구경이나 한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