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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의 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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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RSBY APPLE CIDER - 써머스비 애플 사이다 맥주 SOMERSBY APPLE CIDER 일단 맥주집에서는 파는 사과 사이다 인데... 그러다 보니 맥주로 분류하자. 알콜 도수는 4.5% 스웨덴에서 물 건너온 놈이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굴러 다니는데... 사실 사과 쥬스를 먹는니 시원한 기분에 달달함(이 달달함은 알콜의 달달함을 말한다.)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쩐쪄볼만한 사이다 이다. 마셔 보면 알것이다. 그 청량감이 정말이지 또 기존의 음료와 다르니 말이다. 사실 이 사이다는 ... 알파벳으로 표현되어 있는 저 장엄함 사이다 라는 문구로 인해서... 여성 전용으로 많이 사랑받는다. 맛도 또한 그렇지만... 술 못 마신다는 여자에게 권하면 딱이다. 좋은 분위기의 대화가 가능하게 하니 말이다.
무진장 마시는 사케 - 무진구라 무진구라. 병의 한자를 보고 무진 까지 읽다가 그쳤다. 대체 저 글자가 뭐야? 술집에서 까지 무식이 탄로 나는 구만~! 이라는 탄식이 있었다. 결국 찾아낸 한자는 곶간장 이란다. 대충 풀어도 화수분 처럼 다하지 않는 곶간 정도 될듯 싶다. 여하튼... 이 술은 까먹는 재미가 있는 깔끔한 사케다. 물론 포장이 큰 병도 있지만... 주도의 뒷골목을 달음질 하는 술꾼에게 큰 병 보다는 한병 한병 까먹는 재미가 있는 작은 병이 좋다. 달지 않은 약간은 담백함이 있는 뒷맛은 씁쓸함이 가셔지는 맛이다. 안주는 우럭 소금구이에 더불어 먹었는데. 씁쓸한 뒤맛에 우럭의 약간 짠맛이 단맛이 되어 술이 술을 부르게 하더이다. 말 그대로... 무진장 마시게 하더군요. 여자 취향의 사케는 아니구요. 하지만 여자들도 (소주 주량..
[맛있는 술] 맥주 맛있게 마시는(따르는) 법 맥주 맛있게 따라 마시자~! 까깝시럽게 날이 달아오르는 계절이다. 6월의 날씨는 벌써 여름으로 가는가 보다. 자동차에서는 에어컨을 켜고 돌아다닌지 꽤 된듯 싶다. 가볍지 않은 몸매의 특징으로 인하여 따땃한 날을 체질적으로 거부하는 한갑부가 싫어하는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이럴때... 이런 땀내 나는 계절에 즐기는 술로서 맥주만한 것이 있겠는가? 세상의 가장 대중적인 술 맥주를 조금이라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동네 아저씨가 적용 가능한 스탈로 말이다. 울동네 맥주는 3종류가 공급되고 있는데 하이트, 카스, 맥스다. 이중 한갑부 단연 카스를 추천한다. 왜? 맥주는 개인의 입맛에 따른 취향이 좌우하지만... 한갑부에게 선택의 이유를 물으라고 하면... 생산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맥주공장..
[Cruiser Blueberry 크루저 블루베리 향] 색으로 마시는 맥주 알콜 도수 5도의 맥주 중에서는 고알콜... 0.5%가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푸른빛이 감도는 액체로 구성된 맥주입니다. 호주산 이구요. 분명한 것은 블루베리로 만든 정확히 합성 블루베리 향이 첨가된 맥주. 포도주와 브랜디가 포함된 그래도 괜찮은 맥주 같습니다. 맛은 국산 카스에 비하여 청량감이 높습니다. 입맛 탓도 있겠지만 색깔 탓도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전용 컵을 이용하면 푸른빛의 은은함에 분위기 up에 적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숫놈들과는 거리 먼 맥주처럼 보이지만 적당한 맛과 저렴한 마트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에... 접객용으로 적극 추천해 봅니다. 전작의 화려함을 뒤로한 2차 입가심용으로는 마실 때만 좋습니다. ^^ 그냥 1차로 색감을 즐기며 쭈욱 달리시면 은은하고 무난한 맥주입니다.
술의 분류 초발심주 정진주 신심주 파계주 해탈주 1. 초발심주 : 이제 불문(佛門)에 막 들어온 사람이 마시는 술 2. 정진주 : 계속 정진하면서 마시는 술 3. 신심주 : 신심이 두터워 질때 마시는 술 4. 파계주 : 파계한 자가 마시는 술 5. 해탈주, 열반주, 성불주 : 4년 이상 최고의 경지로 술을 마시는 것.
[사케] 송죽매 준마이 750 매실향 가득한 사케를 상상했다면 실망 듬뿍 일겁니다. 솔향, 죽향, 매실향... 글쎄요. 그냥 은은한 향취는 있는 술입니다.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담궜다 뺏다고 하는 편이 적당할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사케로 미국 사케 품평회에서 1등 먹은 술이라고 합니다. 마트에서는 조금만 투자하면 건질 수 있는 사케입니다. 가게에서는 3.0 정도 줘야 되더군요. 송죽매 제목처럼 굵은 붓글씨의 필체로 사람을 당기는 술이었습니다. 이 당김에 못 이겨 마셨지요. 한갑부의 취흥은 은은한 깔끔함이 있는 술입니다. 맛있게 마시는 팁을 더하면 가게 실장이 권하는 냉사케로 마시는게 맞는 것 같구요. 한갑부가 개발한 제 경우의 안주는 소금간 없이 마른 김을 은은한 불에 살짝 구워서 무순을 조금만 돌돌 말아서 안주로 ..
[금가루 사케 술] 금화 금박주 (긴까) 일본 회목현 (도치기현) 술이랍니다. 회목현이 어딘지는 안 가봐서 모르겠고 고산지대라 하니 공기 맑고 물맛은 좋으리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한갑부의 취흥은 이렇습니다. 참치 한첨 먹으러 달려간 참치집 실장님이 서비스의 큰 몫으로 내어주는 금가루 섞은 소주에 비하여 부드러운 맛이 있습니다. 물론 맛이야 참치집이 낫지요. 그건 공짜 아닙니까... (때론 봉사료가 당연히 지불된다 하더라도...) 금가루를 골고루 섞어 배급해야 하는 난관이 있으니 잘 흔들어 마셔야 하고 차게 해서 마시는 사케로는 그만입니다. 술 자체의 느낌은 “부드럽다” 입니다. 금가루 술이다 보니 고급스러움이 풍기는 술이지만 가격은 저렴합니다. 용량도 720 이구요. 가격은 2.5로 파격 할인 기간이라네요. 여자들과 같이 가서 마신다면 좋은 분..
[예거마이스터 jagermeister] 그녀를 위한 최고의 술, 작업주 “예거밤” “예거마이스터”라는 술 본래의 이름보다는 “예거밤”이라는 칵테일로 알려져 불타는 금요일을 위한 최상의 작업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현재형의 잘나가는 술이다. 어디서... 젊은 층이 즐겨 찾는 클럽에서만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데 슬프고 어이없게도 그런데 가면 난 쫓겨나니... 그래서 뉴스 보고 겨우 알았다. 예거밤이 대세인줄... 동네서 조용히 러시안 블랙만 마시니 세상 돌아가는 걸 몰라요... ^^ 여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후배를 보고 세상의 모든 선배는 이리 가르친다. 술 먹으라고... 그래야 해결 된다고... 딱히 답을 내려 조언을 줄 수 있는 것이 없는 선배가 내놓는 최고의 답이다. 술 먹고 잊어 먹든지... 술 먹고 해결 보든지... 결국은 술 먹으라고 한다. 그러나 섬세함을 겸한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