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267)
[배달음식]전국어디서나 배달음식은 요기요로 주문하면 된다. “뭘 먹을까?”라는 질문은 하루의 중심인 점심에 근로자라면 꼭 떠오르는 문구일 것이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문제는 “딱~!”떠오르는 마땅함이 없다는 것이다. 나가서 먹자니 거기가 거기고... 나가자니 귀찮고... 뭔가 좀 특별함이 있는 배달을 찾게 되는데 싸고 맛있는 점심은 참으로 드문 세상이다. 힘들게 동의를 구한 메뉴로 주문했건만 “배달 음식이 그렇지...”하는 넋두리를 하기가 태반인 세상에 구원의 빛을 내려주는 앱과 사이트가 “요기요”가 아닐까 싶다. 사무실에서의 경우라면 그 많고 많은 전단지와 찌라시형 책자를 넘겨보아도 역시나 마땅함이 없다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며 현장형 근로자인 한갑부의 경우에 거의 매일처럼 맞닥뜨리는 처음가보는 현장에서의 점심 주문은 같이 일하는 식구들에게 만족감과 편안함을 주어..
[바이오 실리콘] 우리집 욕실 화장실은 왜 썩을까? 이집 저집 집수리를 어떻게 하냐고 물어대는 집을 들러 욕실이나 화장실을 살펴보면 두 가지 너저분함에 접한다. 첫째는 타일 줄눈을 타고 흐르는 누런색의 변화요 둘째가 실리콘 줄눈을 타고 흐르는 씨커먼 곰팡이의 변색이다. 뭐 별것 아니구만 생각할지 몰라도 가끔씩 뭐라 말 못할 짜증이 앞서는 것은 왜인지... 백시멘트로 구성된 타일 줄눈을 타고 흐르는 누런색의 변화는 세월 앞에 장사 없는 물때의 변화니 그렇다 하더라도 세면기, 욕조, 샤워실 칸막이 유리벽, 변기, 젠다이(선반 돌) 코킹 줄눈을 타고 있는 시커멓타 못해 쌔까맣게 변색된 곰팡이를 볼라치면 “실리콘 좀 제대로 쏘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주부님들의 항의 말씀인 즉 화장실 더러워서 못 쓰겠단다. 이 더럽다는 말에 현장을 가보면 백이면 백이 ..
새로운 돈질의 시작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만나다. 한갑부는 항상 돈질에 관심이 많습니다. “열심히”라는 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제게 누군가가 우주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이가 누구냐 묻는다면 2009년 6월 23일 부로 세종대왕에서 신사임당으로 바뀌었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땅이 딴 나라가 아니고 대한민국인 이상 이 현실적 존경은 아마도 십만원권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속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저는 세상을 사는 최고의 즐거움으로 손꼽히는 술 마시며 여자랑 노는 위대한 행동을 서슴없이, 거리낌 없이, 매일같이 하고 싶기에 이 행동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실탄부족을 탈피하여 꽉 채워진 지갑 만들기 온 정렬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돈 버는 짓거리를 통하여 무한질주하고 있습니다. 폭풍처럼 말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뒤적이다 새로운 아이템 새..
[2013 대한민국식품대전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사전참가신청은 필수 목적은 막걸리에?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2013년 대한민국 식품대전 (Korea Food Show 2013)이 개최됩니다. 제3회 아시아 식품 포럼, 식품전망 컨퍼런스, 식품 수출상담회, 식품산업채용박람회, 현장체험 등등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진 이번 행사는 너무나도 바람직하게도 현장체험 프로그램 안에 “2013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가 끼어 있습니다.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소비 유도 촉진(여기가 중요해요. 그럼 시음은?) 그래서 16개 시도 90여개 전통주 업체가 참가하고 120종의 전통주가 마련됨과 동시에 방문의 목적을 따른데 두어도 충분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고 합니다. ^^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 기간 : 2013년 5월 14일 – 5월 17일 시간 : 10시 – 17시 장소 : KINTEX 제2전시장 ..
[어린이날 갈만한곳]2013 청주 어린이날 행사 하는 곳 청주 어린이날 행사 - - - 아빠 힘든 일정을 차에서 보낼수도 없는 날이기에... 편한 운동화는 필수... 그리고 앵앵, 쟁쟁 대는 아이의 아이다운 소리도 각오... 거기에 의미 심장한 아들의 웃음은 오늘 따라 왜 이리 무서운 건지. 저 기대감을 이번에도 적당히 깨 부수어 올해도 무사히 ~ ~ ~ ^^ 1. 청주 어린이 큰잔치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 오전10시-오후2시 군악대 퍼레이드, 119체험,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한마당, 태권도 시범 등등 문의 : 200-2574 2. 청주 어린이날 큰잔치 청주교육대학교, 오전10시-오후4시 공연마당, 놀이마당, 전시마당, 장터마당 등등 문의 : 292-0354 3. 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청주랜드, 오전10시-오후5시 (문화공연은 오후1시부터...) 요술풍..
[대마도] 영남의 대마도와 호남의 탐라를 양발로 삼는다. 이원호의 소설을 처음 접한 것은 “황제의 꿈”을 통해서였다. 무역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드넓은 세상을 굵은 필치로 멋지게 그려낸 작품이었다. 이후에 읽은 “밤의 대통령” 또한 매우 인상 깊게 본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이런 이원호의 소설을 한글자로 말한다면 “쾌(快)”가 아닐까 한다. 사내다움의 굵은 필치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이번에 읽으며 접하게 된 대마도 또한 그런 맥락에서 그려낸 작품이 아닌가 싶다. 해동지도 (1750년대 조선 영조 시대에 제작) 우리나라 지형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으며 중간은 잘록하고 아래는 퍼졌는데 백두산이 머리가 되고 태백산맥이 척추가 되며 영남의 대마도와 호남의 탐라를 양발로 삼는다. 대마도에 대한 한국인 천년 역사에 서린 한(恨)을 소재로 한 이 소설은 자위대 소속의 재..
[힐링캠프] 제주오겹살에 한라산 소주 구색이 좋다. 하복대에 제주산 돼지고기집이 생겼다. 차려진지는 몇 달 되었고 그동안 몇 번을 드나들어보고 괜찮은 집이라는 평을 내렸다. 물론 한갑부의 생각이지만... 가게 위치는 번쩍번쩍한데서 조금 벗어나 있고 숯불에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집인데 특이한 것은 소주다. 술꾼에게 있어 소주가 바뀌는 환경은 상당히 이색적이다. 더구나 충청 내륙의 특성에서 바다냄새 머금은 물 건너온 제주산 소주는 화끈하게 환영할만하지 않은가 싶다. 소주가 바뀌는 이색적인 집으로 이집을 말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동네에서는 특색이지 싶다. “언제까지 시원만 마실 것이고 언제까지 참이슬만 고집할까 때론 물 건너온 소주 한라산을 마시자.”는 구호로 친구들과 이집을 찾는다. 솔직히 한갑부는 우리 동네 술집에 전국 모든 지방에 소주가 다 판매되었으..
[조용필 19집 Hello] 일단 들으면 느껴질거다. 조용필을 왜 가왕이라고 했는지... 왜 살아있는 전설이라 했는지... 왜 신화라 했는지... 말이 필요 없다. 일단 들어야 느끼는 것이다. 들어보라. 나이 60을 넘은 가수의 어쩌구... 이런 기사에 조금 색다른가 보군이라는 느낌이라면 일단 들어보라 느낌이 틀릴지니... 조용필 - 19집 Hello - 조용필 노래/유니버설(Universal) 1집부터 18집까지의 모든 음반을 소유하고 있고 조용필의 열성팬이고 가수는 용필이뿐이여를 외치는 장사장은 말했다. “이 정도야 가수라 하는 거 아닌가?” 글쎄 모르겠다. 음악에 대해서 한갑부가 뭘 알겠는가? 그저 내 귀에서 귓전의 울림이 좋으면 그만이고 거기서 오는 가슴의 상쾌함이 있다면 최고의 노래고 최고의 가수가 아니겠는가? 받아든 CD 한장을 오랜만에 올려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