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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부가추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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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다이아치의 시대 김장담그기 2010년(11월 17일) 김장 담그기의 준비 과정에서 대장부의 아픔을 그린 글 "마늘찧기 - 김장을 대비한 남자의 일" 후속의 글이다. 올해 김장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하여서는 김치 담근 아줌마 아저씨들은 다 알것이다. 물론 농수산물가를 단도리한다는 데서는 모르겠지만... 올해 배추는 작황이 좋지 않아 한포기가 예전의 한포기가 아니란다. 속이 많이 빈 배추로 중량이 없다는 것이리라. 그리고 한마디... 설마 배추값이 비싼데 김장을 뭐하러 하냐고 묻는 어리석음을 말하는 이가 있다면 이리 말하고 싶다. 배추는 가을 배추가 최고다. 그래서 가을에 그 좋은 배추를 수확해서 김장을 담그는 것이다. 김치냉장고가 발전된 오늘의 김장은 겨울을 나기 위한 한철의 김치가 아닌 일년을 먹기 위한 김치가 된다. 배추잎이 ..
3000원 짜리 대학식당을 향한 점심 유감의 쓴소리 "밥 좀 제대로 퍼라. 나 양 크다." "된장은 그럭저럭..." 그런데... 다꾸앙 보다는 "김치"가 필요해!
마늘찧기 - 김장을 대비한 남자의 일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어느 집에서나 하는 연례행사. 그 행사 준비를 위하여 해야 하는 남자의 일. "마늘 찧기" "생강 찧기" 마늘은 대충 퉁~ 퉁~ 쳐서 숨만 죽여서 넣어야 김치가 맛있다 하고 생강은 잘근 잘근 쳐야 맛있다 한다. 될수 있는대로 절구는 작은걸로 하고 공이를 큰 걸로 해서 팍팍 치는 맛이 들어가야 김장이 맛 나는것 같다. 절구가 작고 공이가 크면 닿는 면적이 커서 제대로 찧어진다. 마늘 좀 찧었다 하려면 그래도 눈에서 눈물 좀 나야하는것 아니겠는가? 큰 공이로 찧으니 어께서 팔까지 좀 저려야 하고 말이다.
칵테일 조주 방법 1. 빌딩(Building,직접 만들기법) ㆍ어떤 기구도 사용하지 않고 칵테일을 글라스에 직접 만드는 방법(Pouring) ㆍ핫드링크, 층층이 띄우는 엔젤스 키스(Angel's Kiss)나 푸스카페(Pousse Cafe) 같이 글라스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 2. 스터링(Stirring, 젓기법) ㆍ믹싱글라스를 사용하며 비교적 혼합하기 쉬운 재료를 섞으면서 냉각시킬 때 사용하는 방법. ㆍ마티니(Martini), 맨하탄(Manhattan) 같은 숏 드링크가 적합 3. 쉐이킹(Shaking, 흔들기 법) ㆍ리큐르류나 크림, 계란, 설탕, 쥬스 등 혼합하기가 어려운 재료를 사용한 칵테일을 만들 때 이용하는 방법 ㆍ브랜디 알렉산더(Brandy Alexander), 핑크 레이디(Pink lady), 4. 블렌딩(Bl..
이마트 김장배추 1900원을 잡으려면 0시를 노려라. 배추 먹기 힘든 세상에 마련된 김장배추 예약 행사에 성공하려면... 배추값이 안정을 찾아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겉에서 보이는것과 속에서의 실상은 좀 많이 틀릴것이다. 배추 사다 김치 담가먹는 사람이 부자인 세상을 만들다니 과연 국격이 틀려졌다. - 김치대란 그래도 가격이 많이 안정을 찾은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공은 충청도 괴산 농민들의 절임배추 25,000원 단가 고수라는 농심이 만들어낸 지대한 공적이라는 것을 대한민국 사람은 다 알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심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마트에서 김장배추를 예약주문 받고 있다. 1.900원으로... 그러나 접속한 이마트의 예약창은 아쉬움을 묻어나게 하기에 충분하다. 물량 좀 많이 확보해 주면 좋으련만 한사람에 12통 하루 5만통 이다. 50,000 /..
집에서 오겹살을 즐기고 싶어 안달이 나면... 제주 흑돼지 오겹살이다. 청주 지역사회의 식단은 식성에 따라 삼겹살이 흔하다. 저 멀리 바다 건너서 유행한다는 제주 흑돼지의 오겹살은 찾아보기가 좀 많이 힘들다. 삼겹의 세겹을 넘어 다섯겹이 있다는 오겹살의 쫀뜩함을 즐길라면 흑돼지를 한다는 한잡부는 멀리 문의 근처까지 왕림을 하여야 한다. 그 집도 괴기 좀 아는 한량과 같이 하면 “내륙이라 그런가? 현지인 제주에서 먹는 그 고기 맛하고는 좀 달라... 집 돼지의 느낌이 강하네...”라는 말을 듣기 다반사이다. 집 돼지라... 요즘 세상에 집 돼지 아닌 돼지가 있겠는가만 그래도 맛이 얼마나 다르기에 이런가 하는 생각에 실쭉거리기 일수다. 그러던 중 현지에서의 집적적인 공수요청이 있을 때 공수가 가능한 쇼핑몰을 하나 챙겼다. 물론 집에서 구워먹을라 치면 기름 튀는 번거로움을 덜기 ..
이 가을 대하를 집에서 즐기자. - 대하구이 이 가을 대하를 집에서 즐기자. 가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가을전어와 대하가 그것이다. 이중 집에서 별 손질 없이 집에서 요리하여 먹기 편한 것이 대하가 아닐까 한다. 집에서 대하를 좀 싸게 즐겨보려고 인터넷을 이리 저리 검색하다 그래도 괜찮은 것을 발견하여 글을 쓴다. 2010년 9월 첫 출하된 국내산 대하시란다. 외산인 아닌 국산이고 국내 청정지역 전남 신안구에서 생산한 100% 무공해 국내산 활 새우란다. 거무튀티한 색깔의 동남아산 새우를 보다가 제철만난 하얀빛의 국산 새우를 만나볼 수 있다. 킬로 당 이만원대의 단가가 마음에 든다. 생물 활 새우를 작업하여 보내니 선어 작업해서 보내는 것과는 신선도가 틀리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배달로 즐기는 대하의 신선도야 택배나 배송시 수신의..
제일 능이 진미중의 진미로다 제일 능이 진미중의 진미로다. - 능이버섯 버섯을 이야기함에 있어 제일(第一) 능이 제이(第二) 표고 제삼(第三) 송이라 한다. 또한 일능이 이송이라고도 한다. 두 말이 틀린 말이나 공통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제일에 능이버섯을 놓는다는 것이다. 한잡부도 손쉽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모친의 지인께서 따다가 주신 이 놈으로 오늘의 식탁은 참으로 즐거웠다. 소중한 정성에 감사하다. 집에서 해먹는 가장 간편한 버섯요리. 버섯은 버섯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잡부는 생각한다. 그래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최고의 요리방법이라 판단한다. 능이가 찌개에 어울리는 버섯임에는 틀림없으나 그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기에 최소의 가공이라는 데치기를 행하여 음미하였다. 없어서 못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