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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잡부의 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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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행복한 이유는 마음 편한 야식이 당연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드컵이 행복하고 좋은 이유를 누군가가 물어 본다면 먹성 좋은 한잡부는 이리 답하련다. “야식을 아무리 시켜도 마누라가 뭐라 야단하지 않는다.” ^-^ 이제는 사회현상으로 분석해 봐야 한다는 한국적 야외 응원 음식 레시피인 “치맥”(치킨과 매주)을 맘 놓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라고 답한다면 사내 대장부로서(이건 옛 성현의 가름침에 나오는 말이다. 요새 이런말 쓰면 디게 많이 혼난다. ㅋㅋ~) 좀 옹졸한 답이 될 듯 싶지만 현실은 항상 쪼잔함이 아니던가? 퇴근 후 후덥지근한 더운 여름날 집에 도착한 퇴근남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아직까지는 남자로서의 특권... 문을 활짝 열어 제치고 불룩 나온 배가 드러나더라도 윗옷을 다 벗어 런닝까지 벗어 제끼고 민몸을 드래내고 대청(대청마루가 없으니 거실이다.)에 누워 ..
당신은 6.25전쟁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 ... 2010년 6월 25일 오늘이... 한국전쟁이 터진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이미 반세기가 지나고 두 세대가 넘어선 전쟁의 기억을 찾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한번쯤은 생각해 보자. 많은 전후 세대가 전쟁 발발 6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중추를 지탱하고 있다. 이런 이들에게 한국전쟁의 기억은 “없다.” 우리 세대가 알고 기억하는 전쟁의 의미는 들어서, 배워서, 아는 학습에 기본을 두고 있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지식과 기억을 일깨움으로 하여 국가 정체성의 회복과 확고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한번 되짚어보는 기회의 계기가 되는게 전쟁을 기억하는 우리세대의 방식은 아닐지 모르겠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가 학습하고 배운 그대로의 ..
장수된 자의 본분이 무엇인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보면서... 그저 무식이 앞서는 사람으로서 이리 말하고 싶다. 장수된 자의 본분이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우리는 민족의 영원한 횃불이시며 동양평화를 말씀하셨던 위대한 사상가이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린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의 유묵(遺墨)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대한의군참모중장 겸 특파독립대장 및 아령지구 사령관(大韓義軍參謀中將 겸 特派獨立大將 및 俄領地區 司令官) 안중근(安重根) 의사께서 남기신 遺墨(유묵)을 새겨보자. (중장이라는 것은 지금의 계급 쓰리스타 중장이 아니고 중군을 이끄는 최고사령관이라는 중군으로 좌군, 우군, 선봉군, 중에서 대장이 중군을 이끄는데 중군을 이끄는 장수라는 말.)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임적선진 위장의무(臨敵先進 爲將義務)’ '..
변함없는 그들의 말 쇄신에서 한나라당스러움을 본다. 한나라의 사람들이 떼로 모여 나라 사랑의 뜨거움(참정권에 대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의 수행이 나라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 겐세이는 박지 마라.)으로 끝난 6.2 지방선거에 대하여 건수 터질대 마다 두 손 높이 들어 마이크로 나불대던 국면 전환 or 무마용의 위대한 사전적 용어 “쇄신”의 키워드를 지껄여 댔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사람들이 모였고 정치적 뜻을 같이한다는 동지들이 모여서 언론 플레이로는 정풍의 수준이라고 말했지만... 결의문 하나 내지 못함에 또 한번 역시나 한나라당스러움을 느낀다. ^-^ 충청도 사는 남자가 느끼는 한나라당스러움에 대하여 요근래 신문지상에 나타난 의원님덜의 위대한 말씀을 개김의 미학을 가지고 말꼬투리 잡아감서 지껄여 보면... 쇄신 그런거 한다구 소문내지 마라. 어울리는 ..
지방선거-한나라가 이야기 하던 노무현 세력의 심판결과가 나왔다. 이젠 어쩔건가? 2010. 6.2 지방선거가 끝났다. 엊저녁의 승부는 오랜만의 민주주의의 참맛을 만끽하는 멋진 시간이었다. 박빙을 넘어선 초박빙의 승부 업치락 뒤치락 사이에 비추어진 승자의 모습... 한나라당은 대패라 했고 민주당은 압승이라 했다. 그러나 대체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가 물어 보고 싶다. 이긴건 우리 국민이다. 국민은 항상 이긴다. 절대 진리임을 명심하라. 이번 선거는 국민이 이명방 정부의 정책의 방향과 추진 자세에 대하여 찬성할 수 없다는 표현이고 풀 뿌리인 지자체의 장들을 과감하게 갈아치워 이슈화하여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함에도 일방적으로 무대뽀로 나아가고 있는 주요한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불만을 이의제기를 넘어서 확실한 겐세이(?)로 때려 박으려는 이야기(의도)로 받아 들여져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
지방선거-8장 투표 가기 전에 '투표부'가 필요하다.-투표로 말하자-백욕이불여일표 1인 8장이라 이걸 챙겨 적어가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로 말하자. - 제대로 말하려면 꼭 메모가 필요하다. ^-^ 이제 우리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저 스피커의 짜증나는 소리도... 사거리에 차 세워 놓고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말도 안 되는 저 행동거지의 선거 운동원의 주차방법도... (대체 저 무개념에 왜 딱지 안 끊는 거야?) 생전 쳐다보지도 않던 노인정과 인근 주변, 공원의 쓰레기 줍기도 곧 없어질테고...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핸폰의 아름다운 ‘로또 대박’ 벨소리가 짜증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이러한 극악무도한 현실도... 낼이면 끝이다. (전번은 어떻게 안거야?) 백욕이 불여일표(百辱不如一票) 문제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한잡부의 구국의 결단만이 남았음이리라. 모두 주목하라 내가 찍는 표 하나..
지방선거-천하가 꿈이라면 깨어 버리면 그만... 2010 광역단체장 선거의 서막이 오른지 한 시간 칠분이 지났다. ^-^ 12시가 넘어서니 포털에 드디어 선거광고가 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선거구나... 메뚜기도 한철 선거도 한철, 선거에 우리 동네 기름종이들이 빠질 수 있겠는가? 그리 하여 만든 또 한번의 내기 배팅... ^-^ 배팅이 없으면 투표일 저녁에 무슨 관전의 재미가 있겠는가? 자 한번 찍어 보자고. 룰은 이리 정했어. (못 봤나? 한잡부 주연의 영화 “내가 법이여~”) 내기의 룰과 사시미 먹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의견이 있어도 반항 하지 말라. 1. 16개 시, 도, 군 중에서 대충 우리 사는데 관련 있는 동네 서울,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음성 10개로 압축한다. 2. 회비는 일만냥 (배팅하나에 천원이지..
지방선거-절대필승의 전략을 논한다. 이 전략은 당나라의 가운데 위치한 우리 동네서만 통용되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 한잡부 제갈조조가 되어 일빳다 형님이 당첨되시는 절대필승의 동네 선거 전략을 논할터이니 들어 보시고 부디 실천하시어 당첨되시거든 부디 잊지마시고 00推進비에서 술이나 한잔 사주십시오. 사랑합니다. ^-^ 형님이 지역구에 한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그 나이 쳐 잡수실 때 까지 동네서 기름종이(유지(油脂)) 소리 들으시면서 한번도 걸리지 않고 지나친 음주음전과 주색잡기에 보낸 밤이 몇 밤이며 등쳐 잡수시어 피눈물을 잡아 뽑은 힘없는 백성이 얼마입니까? 소쿠리테쓰는 “니 꼬라지를 알아라.” 하는 성현의 가르치심을 주신바 일단 당첨을 논하기에 앞서서 형님의 꼬라지를 아는데서 출발하도록 합시다. 형님의 현재 꼬라지는 “평소에 잘해..